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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9일 토요일

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1부 문명들의 세계 - 3. 보편문명? 근대화와 서구화
75p
<영어 사용자 : 1958년 9.8% -> 1992년 7.6%, 북경어 : 1992년 15.2%>

세계 인구의 92%가 낯설어하는 언어가 세계어가 될수는 없다. 영어는 어디까지나 문화와 문화의 의사 소통을 위한 매개체이다. 그것은 의사 소통을 위한 수단이지 정체성이나 귀속감을 낳는 원천은 아니다. 영어가 문화와 문화의 의사 소통 수단으로 쓰이면서 사람들의 상이한 문화 정체성은 오히려 강화된다. 사람들이 영어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이 엄존하기 때문이다. 먼훗날 중국이 서구를 제치고 세계를 주도하는 문명으로 올라선다면 영어는 국제어로서의 지위를 중국어에게 물려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역사를 보면 세계의 언어 분포는 세계의 권력 분포 현실을 반영하였다.
비서구사회가 민주주의 제도를 확립하고 그 나라 국민들이 정부에 더욱 광범위하게 개입할수록 서구어는 퇴조하고 고유어가 득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언어는 문명의 지형도에 발 맞추어 재배치, 재구축되고 있다.

=>영어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필수이겠지..중국어도 배워야할까?
제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1. 서구의 쇠퇴: 세력, 문화, 토착화
서구에서 200년 이상에 걸쳐 일어난 일이 여기서는 50년도 안 되는 기간에 걸쳐 벌어졌다. 혼란과 기능 장애는 불가피하다. 한국, 태국, 홍콩, 싱가포르처럼 고속 성장을 해 온 나라들을 보면 한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나타난다. 그것은 종교의 부상이다.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는 시기에는 확립된 정체성이 무너지므로 자아가 새롭게 정의되고 새로운 정체성이 발견되어야한다. 종교는 이에 대한 강력한 답변을 제공하며, 종교 집단은 도시화로 상실된 공동체를 대신하는 작은 울타리를 제공한다.
제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2. 경제와 인구, 도전하는 문명
앞으로 몇십년 동안은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이슬람의 인구증가가 서구 주도한 국제 질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
  • 아시아의 경제 성장 : 1990년 세계 2위(일본), 3위(중국)에서 2020년 세계 10대 강국에 아시아 7개국이 들어갈것으로 예측
  • 이슬람 인구 증가 : 평균 20%가 청년인구로 이슬람권 청년인구의 급증은 이슬람 부활 추진력, 이슬람의 호전성 및 이민수 증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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