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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5일 금요일

세 왕 이야기 - 진 에드워드

[책 속에서]
"다윗, 누가 당신에게 창을 던지면 당장 벽에서 창을 빼내어 되돌려 던지세요. 모든 사람이 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창을 되돌려 던지는 이 작은 공적을 통해, 당신은 여러가지를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용맹스럽습니다. 당신은 정의의 편입니다. 당신은 불의에 담대히 대항합니다. 당신은 함부로 밀어붙일 수 없는 강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부정이나 부당한 대우를 견디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어우러져 분명히 증명되는 것은 당신은 바로 왕의 후보자라는 것입니다. 당신이야말로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그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의 대를 이어. 또 하나의 가능성은 당신이 즉위한 지 20년쯤 뒤에는 당신이야말로 온 땅에서 가장 놀라운 기술로 창을 던지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것은, 그때쯤 되면... 당신은 아주 미쳐 있을 것입니다.
창에 맞은 사람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좋지 못한 감정들로 짙게 그늘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한번도 창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는 날아오는 창으로부터 자신을보호해 줄 세가지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인기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창 던지기 기술을 번혀 배우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창 던지는 사람들과 함께 있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 입을 꼭 다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그 창이 당신의 심장을 꿰뚫고 지나간다 하더라도, 결코 당신을 건드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압살롬의 불만거리들은 당신이 사울에게 가졌던 의로운 슬픔에 비한다면 사소한 것들입니다. 당신은 결코 사울을 잘못 대한 일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왕께서 압살롬에게 부당하게 대한 적은 절대 없으십니다. 압살롬은 다윗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왜 그의 반역을 막지 않으십니까? 그를 제지하십시오. 그 파렴치한..."
"아비새, 너는 내게 사울과 같이 되라고 이야기 하고 있군, 그저 늙은 이때에 나는 다윗의 모습 그대로이고 싶을 뿐이라네. 비록 그에 대한 대가가 내 왕좌와 이 나라, 나아가 내 목숨을 지불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압살롬은 반드시 그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사울 왕이 목동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떄와 같이 확실하게...하나님은 권세 있는 미친 왕으로부터 아무 힘도 없는 한 목동을 구해내셨지. 그분은 역시 야망에 찬 젊은 반역자로부터 늙은 왕을 구하실 수 있는 분이라네"
"다윗, 당신이 처한 역경을 과소 평가하지 마십시오"
"아비새! 그대야말로 내 하나님을 과소 평가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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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심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는 누구나 정의라고 부르짖는 것을 하지않았다. 그가 그렇게 하면, 그는 그가 정의의사람이고, 부당한 대우를 참지 않고,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왕의 후보자라는 것을 증명하는데도...대체 이 다윗은 어떻게 그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대체 그와같이 그렇게 모든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자신은 인내해야 하는가. 인내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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