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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5일 금요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미노 경제학 - 가도쿠라 다카시

요동치는 세계 경제를 7가지 키워드로 읽는다 : 커피, 스시, 오일, 바이오, 귀금속, 이머징마켓, 에코 경제학
Bird friendly Coffee : '한 잔의 커피로 야생조류 보호를'
ㅇ 철새에게 유익한 커피로, 커피 재배 농가에서 철새가 날아오를 수 있을 정도로 키가 큰 커피 원생목을 키우기 때문,
- 일반적으로 농장에서는 삼림을 채벌해서 개간후 농장 전체에 키가 낮은 커피나무를 심음. 따라서 철새는 키가 큰 나무에만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철새가 날아오를 장소가 점점 사라짐.
ㅇ 스미소니언 협회에서 12m이상 키가 큰 나무가 농원 전체 40% 이상을 차지하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커피를 Bird Friendly Coffee 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함.
ㅇ 통상 가격보다 비싸게 커피 생두를 판매할 수 있음.
ㅇ 현재(2008) 콜롬비아나 과테말라 등 남미국가 중심 7개국, 32개 농원에서 인증받음.
이머징마켓 경제학 VISTA : Vietnam, Indonesia, South Africa, Turkey, Argentina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노동력의 증가, 외국자본의 적극적인 도입, 구매력 있는 중산층의 대두, 안정적인 정치상황
에코 경제학 : 물
ㅇ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 = 약 14억 km3, 지구 전체 표면을 3,000m까지 덮을 수 있는 양
ㅇ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 = 937.4 km3 - 물의 총량의 2.7% 담수로 사용가능하나, 담수의 75.2%는 빙하나 동토로 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쓸수 있는 담수는 24.8%
ㅇ 현재 이용 가능한 지하수, 지표수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세계의 5~10억 사람들은 만성적인 물부족에 시달림
ㅇ 미래, 지구 온난화의 영향 -> 공급량 증가(강우량 감소 & 물의 증발량 증가) + 인구 증가 & 세계 경제 급속한 발전 -> 수요량 증가 - 세계 물 소비량은 1995년 1,798 km3 -> 2010년 1,929 km3 -> 2025년 2,080 km3 전망 (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http://www.ifpri.org/)
ㅇ 인도에서는 물때문에 결혼도 안한다 - 인도의 중앙부는 심각한 물 부족으로 인해 생활에 쓰이는 물을 뜨기 위해 왕복으로 몇 킬로나 되는 거리를 걸어다녀야함. 남성우위 인 도사회에서 물을 길어오는 것은 여성의 일로 이러한 중노동이 싫어서 요즘 젊은 여성들은 물이 부족한 지역의 남성과의 결혼을 기피
ㅇ 극히 평범한 물이 희소자원으로 취급될 가능성 - 해수담수화, 오염된 공장수의 정화, 재이용 등에 이용할 여과막 제조기술을 지닌 섬유화학기업들의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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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서구화된 식탁으로 인한 커피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생선, 스시 소비 증가, 모터라이제이션에 따른 오일 경제, 대체 에너지 개발에 따른 바이오 경제, 재테크 및 신흥국 중산/부유층 증가에 의한 금 수요 증가 등등 ..
문화, 경제, 전반에 걸쳐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저 멀리 나와는 관계도 없을 것 같은 오지 브라질 아마존이나 중국의 고비사막화 등의 문제가 그들만의 문제만이 아니게 되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미노 현상인 것이다.

신문이나 미디어 각종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고는 있으나 정보는 가공되어 나에게 다른 의미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정보자체 수집만으로도 감당이 안되어 더 나아가지를 못하고 내게 그저 fact 로만 존재한다. 단순히 눈 앞에 있는 것만 연연해 하지 말고 그 이면을 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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