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쥐 던지는 야옹이


앗싸~, 밥상이 이게 뭬야~~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필리핀 보라카이 - 바다





바다가 진짜 반짝반짝 거린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연하게 푸른 바다에 돛단배 그리고 풍선기구들..
근데 실제 이시간의 해변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다르게 너무 뜨겁고 약간의 습기와 함께 살 타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현실이다.
사진만 보았다면 무척 가고 싶어질만한 풍경이다. 수영을 좋아했더라면 정말 풍경에 어울려 즐겼을까?

석양 무렵은 꼭 봐야하는 필수!!
석양 무렵 해변에 나가면 필리핀인들이 다가오면서 세일링 보트(sailing boat) 타라고 하면서 500php(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 정도), 300php 제각각 부르며 홍보를 한다. 약 30분에서 1시간 코스로 보트를 타면서 노을과 바다를 즐긴다. 정말 괜찮은 코스다.
바다에 떠다니는 배와 지는 해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

필리핀 보라카이 - 과일, 음식점, 야옹이

과일이 무척이나 많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입맛에 맞는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나나, 파인애플 정도? 망고는 익지 않으면 밍밍한 맛이 난다. 잘 익은 망고는 붉은빛이 날 정도여야한단다.
바나나는 울나라에서 먹는 푸석푸석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찰진 느낌이 난다. 한 송이가 싸단 생각은 들었는데 얼마였더라?
야옹이가 외국인이 밥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먹을 것을 던져주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 야옹이들은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치진 않는다. 그러고보니 누군가 그랬듯이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야옹이들은 한국에서뿐이란 말이 생각난다.
사람들도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이 힘겹다던데, 하물며 동물들이랴..
내가 뭔가 있었으면 야옹이 좀 먹였을 걸 아쉽기만하다.

여행사 패키지로 가게되면 아주 필리핀스런 음식점으론 데려가진 않는다. 한국사람 입맛에 그나마 맞는 곳으로 데려간다. 밥과 더불어 여러가지 야채를 자신이 골라서 볶아주는 음식점인데, 뭐 괜찮았다. 밥먹는 곳에서 더불어 필리핀의 전통 쇼까지 공연된다.
예전에 캄보디아 갔을때도 식당에서 이런식으로 하더니,,,관광상품은 나름 비슷하구나..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와~ 단풍놀이닷~~ 대둔산

토요일, 집에서 탈출하여 근처에 있는 대둔산을 갔다. 원래 사람들이 단풍이 예쁘다 그래도 사실 난 풍경에 그닥 맘이 동한 적이 없어서 가고싶단 생각을 해본적이 별루없다. 뭘 봐도 '어 예쁘네' 수준이다. 근데 이번주는 점심먹구 회사 주변을 산책하면서 노란 은행잎들이 쌓인 거리를 발로 헤집으며 걸으며 정말 예쁘다 예쁘단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러한 풍경을 같이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11월 초이긴 하지만 다행히 춥지도 않고 단풍도 사그라들긴 하지만 낙엽이 많이 떨어져 오히려 전체적인 풍광에 있어선 괜찮았다.
비가와서 낙엽이 젖고 돌이 미끄러워 정상까진 오르지 못했지만, 신선한 공기도 쐬고 살랑살랑 걸어다니니 좋다~~

*대둔산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높이 878m
- 길이 험해서 철제계단이 중간중간 많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케이블카도 있는데 성인은 왕복 7,000원 정도이다. 주말같이 사람이 많은경우는 2시간이나 기둘려야 탈수 있다한다.

고양이 춤이란 영화~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다. 영화 포스터가 참 맘에 든다. 말끔하지않은 때가 꼬질꼬질한 녀석을 찍은 사진이 길냥이스럽다. 길 가다가 야옹이들은 왜그리 많이 보이는지..




내가 다 키우고 싶지만 이미 두 놈이나 있어서..


내가 못하면 일일이 잡아다가 깨끗이 씻기구 접종시켜서 주변에 고양이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사람들의 케어 아래에서 자라면 좋을련만..근데 어찌 내 주변에는 하나같이 별루 동물에 관심이 없거나 나보구 고양이를 내다 버리라는 사람만 오히려 더 많은지




사실 사료가 있어도 길냥이들에게 쉽게 주지 못하는 것이 계속해서 케어를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이 겨울에 추위에 차에, 굶어서 죽어가는 놈들이 얼마나 많을까..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