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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연극 - 경로당 폰팅사건

2011년 12월의 마지막 즈음에 대전 소극장에서 연극을 봤다. 결론적으론 지난번 늘근 도둑의 이야기보단 훨 재밌었다. 연극을 많이 접하지 않은 난, 지난번 그 연극을 보면서 연극이란 짧은 상황극들만 연출하고 스토리는 별 중요시 여기지 않나보다라는 느낌을 가졌더랬다. 그러면서 그러한 느낌이 바로 '연극'의 특성인가부다라고 여겼다.

경로당~ 연극은 스토리도 괜찮고 그리고 인물들도 꽤나 잘 연기를 했다. 소극장이라 바로 앞에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보면서 배우와 눈을 마주칠 땐 왠지 열중하는 청중의 모습을 보여야 할것 같았다. 만약 내가 무심히 냉랭히 연극을 지켜본다면 그런 내 모습을 연기를 하면서 보는 배우는 내심 당황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고.
연극은 정말 하나의 소통이란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볼때와는 달리 관객인 내가 일방적으로 내 감정만 표현하거나 내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면 안되겠단 느낌이 든다.

괜찮다는 영화를 보면서 결국 잠이 들고 마는 엄마 생각이 나면서, 이 연극은 스토리도 그렇고 바로 앞에서 연기하는것도 신기하게 생각할 것 같아, 부모님들이 계시는 지역에서 하게되면 보여드려야 겠단 생각도 해본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식들 얼굴 한번 보는것 이외엔. 연극에서 잠깐 나왔듯이 우리는 애 시험땜에, 피곤해서, 또는 다른 모든 핑계를 대면서 고향에 못 내려간다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고 부모님들은 그것을 어쩔수 없지 하는 체념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 시간 들이 얼마나 된다고,, 마음먹기에 달린것을,,

할머니 할부지들 이야기를 보면 내 부모님을 생각하다가도 한편으론 나이가 나이니만큼 내 노년도 생각하게 된다. 나는 나이가 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할까?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 무라카미 하루키

쿠시로에 내린 UFO - 어떤 이혼 선언 이후
다리미가 있는 풍경 - 모닥불이 꺼지면 같이 죽어요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 개에게 물어뜯긴 귀를 가진 아버지
태국에서 일어난 일 - 마음속의 돌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 - 대지진 막은 마법의 개구리
벌꿀 파이 - 소설가 쥰페이의 사랑

여섯편의 단편을 모아 놓은 것으로 주인공들은 어떤식으로든 고베 대지진과 연관성을 가진점들이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 지진이 일어나든 말든 그 일로 인해 몇천명이 사망하던 말던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다. 자신에게 직접 닥치지 않는한 거기에 친척이 있더라도, 부모가 있더라도 그것은 타인의 일일 뿐인 것이다.

단편중에서도 그나마 좀 공감이 가는 것이 쥰페이의 사랑이야기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 그러나 여자는 쥰페이에게 마음이 있음에도 표현하지 않으며 또한 쥰페이도 그 불안한 삼각의 친구라는 관계를 깨뜨리기 싫어 사요코에게 마음을 표현치 않는다. 결국 그 여자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다까스키를 선택한다. 다까스키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듯하다. 결국은 사요코의 중심에 닿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낀것일까, 그는 사요코와 이혼을 하고 쥰페이에게 사요코와 결혼하라고 권한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상처 받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지만, 결국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오랜기간 상처가 되고 그들의 마음 한자리를 비워버린다. 겉으로는 무상하게 살아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쿨하게도 보일 수 있는 그 이면은 껍데기, 그리고 그저 의욕없는 인간일 뿐인 것이다. 그저 일본의 의욕없고,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고 결혼도 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 연명하는 젊은 세대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2011년 12월 29일 목요일

2011년도에는..

올 한해 목표로 크게는 다음을 세웠었다. ①대학원 종시 합격과 논문 초초안 만들기, ②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기, ③연애 하기, ④넓은 평수로 이사하기(17평?), ⑤실천하는 그리스도인(청년부 집회 , 아웃리치 기본, 봉사 1개)
박사 논문 초초안을 제외하고는 초과달성하거나 전부를 달성하였다.
세부적으로 괜찮았던 것은 책을 1달에 2권 정도는 꾸준히 읽었다는 점이고 운동을 하루 30분이상 160일(43%, 이틀에 한번꼴)을 했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영어 리스닝을 꾸준히 하지 못한점(1년에 겨우 33회라니,,), 성경말씀 읽기나 기도를 게을리 한 점,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구축에 많이 신경쓰지 못한 점이다.

내년엔 지적/영적/체력적/관계적인 부분에서 좀 더 현실과 맞는 목표들을 세우고 단지 목표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한글 글자 겹치기(체크박스에 체크하기 등)

메뉴의 입력 => 글자 겹치기 선택
- 겹쳐 쓸 글자를 연속해서 입력(기호인 경우 ctrl F10 누르고 겹쳐쓸 기호 선택)


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엑셀 숫자 마이너스를 세모로 표시하기

해당하는 부분을 블럭 지정후 오른쪽 마우스 셀서식 -> 표시형식 -> 사용자지정
- 사용자 지정에서 #,##0 ; "Δ" #,##0 ; 0 ;
입력하고 확인 누르기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1984년과 유사한 어딘가 : 1Q84, 1quasi84

책이 세권이라, 각각 600-700 페이지 정도라 참 길다고 생각되었다.

도입부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라 약간 지루한 감도 있었고, 그리고 아오마메와 덴고의 순서대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이거 두 이야기를 한 책으로만 붙여 놓은거 아닌가?’란 생각도 들기도 했다. 하루키의 소울메이트도 두 작가가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를 늘어놓던 책이다 보니, 이책도 그런가했다. 읽어갈수록 흥미로와 마지막 권까지 재밌게 읽은 책이다.

하루키 소설은 비록 몇 권 읽은 바는 없지만 상실의 시대나 해변의 카프카처럼 읽고 나선 여운은 오래 남지만 허무스러워서 잘 손에 잡지는 않는다. 주변에 있길래 한 번 읽어본 책이다.

1984년을 살아가는 서른살의 주인공들인 아오마메와 덴고는 어떠한 의지에 의해 1984년이 아닌 이와 유사한 1Q84라는 세계를 살아가게 된다. 그들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처음에는 그저 초등학교 때의 첫사랑이라고만 생각했던 상대방이 무의식을 깊이 들여다보니 아오마메가, 그리고 덴고가 나의 가장 중심적인 사람임을, 그가 없으면 나 자신이 가치가 무의미할 정도로 중요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 여기에 배경으로 깔리는 것이 ‘선구’라는 광신적, 폐쇄적 종교집단이다. 이 부분은 일본에서의 80년대 혹은 90년대 실제 있었던 광신자들의 집단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나 싶다. 덴고는 이 집단에 대해 판타지적인 소설을 쓰게 되는 것을 관여하고, 아오마메는 이 집단의 리더를 살해하는 것을 통해 서로 관계를 맺게 된다. 신에 관한 정의를 일반 종교에서는 ‘선, ’정의‘라고 하는 것과는 달리, 이 선구라는 집단은 신을 ’선‘도 ’악‘도 아니다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가치라면 오히려 세상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을까? 신도들은 자신들이 믿고 싶은대로 신을 믿을 것이며, 신은 변덕스러우며 인간처럼 불완전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인간과 다를바 무언가?

  • 이 책의 결말은 동화스럽다. 이야기의 전개나 하루키의 스타일을 통해선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이리 쉽게 해결되나 싶을 정도로 아오마메와 덴고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함으로써 동화스럽게 행복하게 끝이난다. 물론 공기번데기니, 선구니 그러한 문제들은 시원스럽게 해결되지 못하고 1Q84라는 세계에 남는다는 점은 있긴 하지만 말이다.

  • 무의식이 의식보다 우리를 더 깊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나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누구나 한번쯤 어렸을 때 첫사랑을 간직하곤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대충 넘어간다. 정말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 있지만, 단지 우리가 기억을 하지 못해서 대수롭게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왜, 아동심리학에서 강조하는 것이 우리는 비록 유아기를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그때의 느낌, 엄마와의 애착감, 사랑이 평생을 영향을 미치니, ‘엄마’는 ‘아이’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 치부하지 말고 순전하게 사랑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 않는가?

확정일자 받은 후 집주인 변경

계약서 재작성 필요는 없음 - 바뀐 집주인에게도 계약의 효력은 지속
- 구계약과 신계약사이에 권리 변동이 생길 경우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 즉, 확정일자는 계약일자만 확인하는것으로 나중에 은행등과 선 후 순위를 가릴때 필요하기 때문에 이전계약서의 날짜가 임차인에게 더 유리함.

2011년 12월 11일 일요일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쥐 던지는 야옹이


앗싸~, 밥상이 이게 뭬야~~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필리핀 보라카이 - 바다





바다가 진짜 반짝반짝 거린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연하게 푸른 바다에 돛단배 그리고 풍선기구들..
근데 실제 이시간의 해변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다르게 너무 뜨겁고 약간의 습기와 함께 살 타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현실이다.
사진만 보았다면 무척 가고 싶어질만한 풍경이다. 수영을 좋아했더라면 정말 풍경에 어울려 즐겼을까?

석양 무렵은 꼭 봐야하는 필수!!
석양 무렵 해변에 나가면 필리핀인들이 다가오면서 세일링 보트(sailing boat) 타라고 하면서 500php(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 정도), 300php 제각각 부르며 홍보를 한다. 약 30분에서 1시간 코스로 보트를 타면서 노을과 바다를 즐긴다. 정말 괜찮은 코스다.
바다에 떠다니는 배와 지는 해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

필리핀 보라카이 - 과일, 음식점, 야옹이

과일이 무척이나 많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입맛에 맞는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나나, 파인애플 정도? 망고는 익지 않으면 밍밍한 맛이 난다. 잘 익은 망고는 붉은빛이 날 정도여야한단다.
바나나는 울나라에서 먹는 푸석푸석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찰진 느낌이 난다. 한 송이가 싸단 생각은 들었는데 얼마였더라?
야옹이가 외국인이 밥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먹을 것을 던져주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 야옹이들은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치진 않는다. 그러고보니 누군가 그랬듯이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야옹이들은 한국에서뿐이란 말이 생각난다.
사람들도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이 힘겹다던데, 하물며 동물들이랴..
내가 뭔가 있었으면 야옹이 좀 먹였을 걸 아쉽기만하다.

여행사 패키지로 가게되면 아주 필리핀스런 음식점으론 데려가진 않는다. 한국사람 입맛에 그나마 맞는 곳으로 데려간다. 밥과 더불어 여러가지 야채를 자신이 골라서 볶아주는 음식점인데, 뭐 괜찮았다. 밥먹는 곳에서 더불어 필리핀의 전통 쇼까지 공연된다.
예전에 캄보디아 갔을때도 식당에서 이런식으로 하더니,,,관광상품은 나름 비슷하구나..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와~ 단풍놀이닷~~ 대둔산

토요일, 집에서 탈출하여 근처에 있는 대둔산을 갔다. 원래 사람들이 단풍이 예쁘다 그래도 사실 난 풍경에 그닥 맘이 동한 적이 없어서 가고싶단 생각을 해본적이 별루없다. 뭘 봐도 '어 예쁘네' 수준이다. 근데 이번주는 점심먹구 회사 주변을 산책하면서 노란 은행잎들이 쌓인 거리를 발로 헤집으며 걸으며 정말 예쁘다 예쁘단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러한 풍경을 같이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11월 초이긴 하지만 다행히 춥지도 않고 단풍도 사그라들긴 하지만 낙엽이 많이 떨어져 오히려 전체적인 풍광에 있어선 괜찮았다.
비가와서 낙엽이 젖고 돌이 미끄러워 정상까진 오르지 못했지만, 신선한 공기도 쐬고 살랑살랑 걸어다니니 좋다~~

*대둔산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높이 878m
- 길이 험해서 철제계단이 중간중간 많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케이블카도 있는데 성인은 왕복 7,000원 정도이다. 주말같이 사람이 많은경우는 2시간이나 기둘려야 탈수 있다한다.

고양이 춤이란 영화~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다. 영화 포스터가 참 맘에 든다. 말끔하지않은 때가 꼬질꼬질한 녀석을 찍은 사진이 길냥이스럽다. 길 가다가 야옹이들은 왜그리 많이 보이는지..




내가 다 키우고 싶지만 이미 두 놈이나 있어서..


내가 못하면 일일이 잡아다가 깨끗이 씻기구 접종시켜서 주변에 고양이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사람들의 케어 아래에서 자라면 좋을련만..근데 어찌 내 주변에는 하나같이 별루 동물에 관심이 없거나 나보구 고양이를 내다 버리라는 사람만 오히려 더 많은지




사실 사료가 있어도 길냥이들에게 쉽게 주지 못하는 것이 계속해서 케어를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이 겨울에 추위에 차에, 굶어서 죽어가는 놈들이 얼마나 많을까..에효..

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뿌리깊은 나무 - 이정명

베스트셀러라 해서 읽어본 책이다. 요즘은 드라마로도 한다한다.
이 책을 드라마로 만들다니? 드라마의 호흡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데 한 편 한편이 그래도 매듭이있는 드라마로 만든다니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기도 하다.

한글창제에 대한 세종의 주도와 이를 반대하는 사대주의를 숭상하는 무리들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나라 말쌈이~'로 시작되는 훈민정음을 중고등학교때 배웠을때는 그냥 '한글 창제'라는 단순한 사건으로만 배우고 익혔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한글이라는 것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새삼 든다.
한자로만 글을 전하던 시기에 어떻게 우리말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 구글에서 폰에 들어가는 글자를 연구하면서 한글만큼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언어는 없다고 칭찬했던 기사가 생각난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기호학자인 옴베르토 에코도 한글을 공부하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까?
  • 또한 중국을 숭상하던 사대주의자들은 당근 중국이 내려준 한자를 버리고 한글을 쓰는것이 천자에 대한 반역? 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반대는 단지 악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에선 그럴듯한 명분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글을 나는 지금까지 너무 무관심 했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 위대함에 비해 우리의 문화도 그것을 크게 기리지 못하고 있음이 아쉽기도 하다(한글의 날은 최근 몇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2011년 10월 13일 목요일

보라카이

1. 보라카이 날씨 : http://www.windguru.cz/int/index.php?sc=576

2. 여행 팁
- 해변을 돌아다니면 필리핀 여성이 와서 즉석에서 마사지를 해줌 : 해변오일 마시지 및 네일케어
- 환전할 곳이 많지 않고 환전이 극악 => 미리미리 환전
- 보라카이 섬 전체를 비치를 따라 걸으면 2시간 정도 : 화이트 비치 -> 푸카 셀 비치 -> 다니위드 비치
- 디몰(중고가물품), 디딸리파파(중저가, 수산시장) 시장 구경하기

3. 필요 물품
- 선글라스, 수영복, 선크림, 썬Burn젤(선크림 불구 피부가 익음)
- 옷(대부분 반팔, 나시, 반바지, 긴팔 얇은 자켓), 슬리퍼, 모자
- 카메라, 시계, 전원변환잭(돼지코, 220v이지만 II형태로 되어있음)
- 비상약품 : 알러지, 감기, 소화제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알수록 행복해지는 돈의 비밀 - 조성표

목차
  1. 돈, 하나님의 선물인가, 우상인가?
  2. 부에 대한 열만, 그 불안 심리
  3. 돈이 주는 영적 풍성함을 누리려면
  4. 어떻게 쓰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5. 영적 평안의 길

우리가 이땅에서 너무 좋은 것을 많이 쌓아 놓고 살다 보면 천국 가기가 싫어질 거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초화화판 아파트에 너무 좋은 것을 쌓아 놓고 살면, 이 땅이 천국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저 천국에 보화를 쌓으라고 하십니다. 천국에 보화를 쌓아 놓아야 천국을 소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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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을 보면 그는 그를 팔아넘긴 형제들을 용서하고 17년동안이나 이집트에서 야곱과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살게된다. 야곱이 죽자 형제들은 요셉이 보복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고 한다. 요셉이 용서하고 17년동안이나 함께 거주했는데도 형제들은 그를 형제로 보는것이 아니라 이집트의 국무총리, 그리고 그들이 헤를 끼쳤던 자로 간주한다.
풍족함과 명예, 권력을 가지고도 그는 형제애는 느낄수 없었던 외롭던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만 한편으론 완벽히 주시지는 않은것이 우리에게 그 부족한 것으로 인해 천국을 소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나는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생활을 위해 저축하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내가 말하는 장기는 기껏해야 내 나이 80세까지 정도를 말한다. 그러나, 살펴보면 죽음 후의 영생, 영원한 삶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을 발견한다.

사라질 것들에 대해 그저 남들이 하듯히 목메고 어렵게 준비하는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재고해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돈의 분배 계획을 세워야겠단 생각이 든다.

2011년 10월 4일 화요일

신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 봄, 학교갔다 내려오는 길에 무거워진 머리를 식히고자 정말 가벼운 책을 골랐다. 지난번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 책이 크게 나쁘진 않아서.
이 책은 아마도 몇년전에 베스트셀러 였던 책이였나보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다.

신이란, 인간이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존재라고 신1에서는 말하고 있다. 또한, 여기서 선생님들로 나오는 이들은 그리스 로마신화의 제우스, 헤라 등으로 인간의 본성, 즉 질투, 욕심, 성급함 등이 고대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3까지 끝까지 읽어보진 못했지만, 여기서 그리고자 하는 신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고뇌하는 극히 노멀한 인간처럼 여겨진다.

하긴, 하나님도 공의, 사랑, 그리고 질투의 하나님이시질 않은가.
질투, 사랑의 속성을 가졌다고 해서 인간적이다라고 정의할수는 없으리라.
불교에서는 훈련을 통해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도 예수님은 인간이셨지 않은가. 또한 성인이라고 추앙받는 바울이나 베드로도 마찬가지이고. 신처럼 되려하는것을 오만이라고 볼 수는 없으리라. 또한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서 신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주제가 크게 어긋나보이진 않는다.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한글 상용구 등록 - 자주 쓰는 단어를 간략히 등록

한글 기호에서 를 자주사용한다면 상용구로 등록해서 할때마다 ctrl F10을 눌러기호를 찾을 필요가 없다.
1. 메뉴 => 입력 => 상용구 => 상용구 내용 클릭
2. 글자상용구 선택 => 아래의 + 버튼을 클릭하여 상용구 추가하기
3. 준말에 "네모"로 입력, 본말에 ctrl F10을 눌러 선택 => 설정
4. 문서에서 "네모"를 입력하고 네모를 블럭씌운후 Alt I 를 누르면 한글로 친 "네모"가 □ 로바뀜

2011년 9월 1일 목요일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엄마의 독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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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어머니에 대해 큰아들, 큰딸, 남편,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본인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엄마를 물과 공기처럼 당연히 언제나 있을거란 생각에 소홀하게 된다. 그러나 그를 잃었을 때의 후회와 중요함에 대한 자각을 자식들과 남편 관점에서 풀어가고 있다.


공감이 갔던 부분이,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어느 순간부터 엄마는 더 이상 내게 화내지 않는다. 어렸을 땐 그렇게 많이 야단 맞고 혼났는데, 커가면서는 내가 엄마를 아무것도 모른다고 무시하면서 잔소리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엄마는 작아지고 있고, 내 머리는 커가고, 엄마는 내가 필요할때만, 나의 시간에 따라 콜하는 엄마가 되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나중에 큰아들 형철이 말했던 것처럼 엄마 인생을 너무 불쌍하게만 그렸다는 것이다. 내 시대의 엄마는 이러했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당연시되는 시대에선 그러한 삶이 불쌍했다기 보다는 ‘누구나 다 그리 산다’는 식이어서 엄마들 자체는 소설에서 그린만큼 그리 행복스럽지 못하게 살진않았으리라.

그리고 이러한 엄마상도 변하고 있다. 지금부터 10년이 지난 자식들이 이 글을 읽었을 때 이해를 할까? 또는 미국에서 이 책이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는데 이혼율이 높고 자식보다는 자신의 삶을 우선시하는 그들네의 삶에서 그들이 이해를 할까? 내 시대까진 이러한 엄마들이 분명 많이 있다. 자신이 헐벗고 못먹어도 자식들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는..하지만, 지금은 자식들 인생에 모든 것을 올인하진 않는다. 지금 시대의 엄마들은 어느땐 이기적일 정도로까지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있다.


또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뒷부분에서, 이게 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란 말인가? 가정이 있었던 다른 남자에게 기대는 모습을, 남편과는 다른 이성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데, 굳이 이 부분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강해보이는 엄마에게도 사실은 그의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할 휴식같은 누군가가 필요했으리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남편이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남자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하지만 그러기엔 휴식이나, 정서적인 위안 이라던지 하는 부분이 너무 약하게 묘사되어 있어 ‘엄마’와 ‘이성친구’간의 연관성, 그리고 글의 전체적인 주제와 ‘이성친구’부분과의 일관성을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아, ghost 까지 나오다니..


하지만, 이 책은 엄마와 그리고 엄마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엄마는 언제나 계시지 않다는 것을. 그에 비추어 나는 지금 그러한 엄마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2011년 7월 29일 금요일

자반 고등어 조림

양념 : 간장 4, 고축가루 1.5, 설탕 1, 참기름 1, 생강 다진것, 후추, 파, 마늘, 물
고등어 한손

1. 야채를 바닥에 깔기
2. 생선 올리기
3. 양념 붓기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키루나 - SSC(Esrange Space Center)

이런식의 자연스런 선물 포장도 예쁘구나..

어디나 낙서하는건 마찬가지다. even 로켓에도!!
로켓을 발사하고 떨어진것을 찾으러간다. 가속도가 있으니 보통은 땅에 묻힌다. 그것을 삽으로 파고 있는 사진도 있었는데..ㅎㅎ 그래서 겨울에 로켓을 많이 쏜다고 한다. 묻혀도 눈에 묻히고 쉽게 꺼낼수 있으니..키루나는 그런면에서 좋은 환경을 지녔고.

SSC 센터의 식당에서 먹은 밥이다. 저기 저 새까만것이 팬케익이란다!!
*SSC(Esrange Space Center)
ㅇ 설립 : 1964년 유럽 여러 국가들이 공동으로 우주연구 과학프로그램 개시, 기술응용연구 개발의 결합, 유럽 멤버 국가들의 산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
  • 1961년 : 스웨덴에서 가장 처음 로켓 발사
  • 1966년 : Esrange에서 처음 로켓 발사
  • 1974년 : Estrange에서 Ural 산까지 처음 ballon 발사
ㅇ 주요 연구내용
  •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지상 스테이션이며, 유럽 최대 규모의 육로 항공우주비행체 시험장소임(총 면적 5,600 ㎢)
  • 연구분야는 Satellite Management Services, Rocket & Ballon Services, Satellite Subsystems, Airborne Maritime Surveillance, Flight test Services
  • 1972년 이래 8개 위성, 60개 로켓 시스템, 60개 실험 모듈, 550 로켓 발사, 600 ballon 발사, 100여개 이상의 위성과 커뮤니케이션 등의 성과를 거둠
ㅇ 구조 : 스웨덴 정부 소속(Ministry of Fianance, 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이며 Swedish national space board 가 직접관여함.
ㅇ SSC 그룹 : SSC, SSC chile, SSC australia, LSE space, Aurora Technology, Nanospace, ECAPS 등이 있음.
<그림> SSC 회사 위치
ㅇ 직원 : SSC그룹 전체는 2010년도 기준 656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 중 Esrange 에는 185명이 근무하고 있음.
ㅇ 우주산업
  • space systems : 위성구축, 모니터링 등
  • science services : 로켓 시스템, ballon systems
  • Aerospace services : 비행 테스트
  • Satellite operations : 위성 컨트롤,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수신
  • - 현재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각 나라의 자국보다 키루나가 안테나 등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조건이기 때문임. 키루나는 longer data reception, 경비 면에서 적합한 편임.
  • Airbone systems : airbone maritime surveillance systems
ㅇ 비즈니스 영역
  • satellite management services
  • Ground segment services : ground network services,
  • communications, hosting
  • Engineering services : on-site support, consultancy
  • Rocket & Ballon services : development of design of systems, launch services-flight test services, payloads
ㅇ turnover(총매출액) : 2010년도 920kSEK(한화 약 1,500억원) 매출을 함.
ㅇ Customer & partners : IRF, ALCOM, JAXA(Japanese), SIRIUS, BOEING(프랑스) 등

키루나 - IRF(Swedish Institute of Space Physics)

스웨덴의 우주 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했다. 유럽에선 꽤 유명하다. 콜택시를 불러갔는데 350SEK이다. 인간적으로 넘 비싼거 아닌가? 굶어야겠다..

건물 내에 있는 티 테이블 들이다. 상당히 귀엽다!!



* IRF 소개
ㅇ 연구소 전경인데, 이건 마치 인셉션에서 나오던 연구소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 기관도 좀 등산을 해야 올라갈 수 있으며 거의 5개월 정도를 눈에 파묻힌단다.
ㅇ 설립 : 1957년도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에 의해 설립
ㅇ 목적 : 우주 물리학, 우주 테크놀러지, 대기물리학에 대한 연구 및 교육
ㅇ 조직 : IRF는 키루나, 우메오 대학, 웁살라 대학, 룬드 대학 등 4개 지역에 위치
  • 키루나 : 극지방 대기 연구
  • 키루나 Umea&Lund : 태양지리물리학
  • 키루나 : 태양계 물리학 및 우주 테크날러지
  • 웁살라 : 우주 플라즈마 물리학, 우주 물리학

ㅇ 인력 및 운용
  • 총 100여명으로 키루나 65명, Umea 5명, 웁살라 25명, Lund Univ 5명으로 구성됨.
  • 포닥, 계약직이 대부분임.
  • 인건비를 포함한 기관 운영의 60%는 정부 지원이며, 40%는 연구자들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충당됨.
ㅇ 주요 연구내용
  • 초고층 대기(upper atmosphere) 현상 연구, 행성의 자기권, 이온층의 지상관측법, 지자기장, 시각적 오로라 현상, 전파 확산 및 위성 원위치 측정과 같은 연구 수행
  • 1996년 이후 IRF는 EU의 지원을 받아 대기 연구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대기역학, 성층권 오존 연구에 초점을 둠
  • 각종 우주관련 실험 시설을 비롯하여 우주 시뮬레이션실, 수준 높은 광학 측정 시설, 관찰기구(자기탐지기, riometers, ionosondes 등), 기계공작소(mechanical workshop), 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음.
  • 정부 미션으로 magnetomerters, lonsondes, riometers, all-sky camera 등을 이용하여 각종 태양, 대기 등을 측정
    - 지구 오로라 현상은 1분에 한 장씩 사진을 찍는데 웹페이지(www.irf.se/allsky/rtasc.html)를 통해 볼 수 있음.
<그림> IRF 연구 분야
ㅇ 협력연구
  • 스웨덴 내의 4개의 연구소와는 대부분 이메일과 전화,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함, SSC in Stockholm에서 정보교환을 하기도 함.
  • 16개의 다른 나라들과 협력연구를 하고 있으나 한국과는 하고 있지 않음. 또한 여러나라 학생에 대해 인턴쉽, 일하면서 학위과정을 할 수 있는 과정 등을 제공함.

2011년 7월 14일 목요일

스톡홀름 - 아파트먼트, 커피, 화장실



주상복합 건물의 들어가는 입구는 조각으로 데코레이션이 되어있다. 저런식의 조각은 그리스풍에서 많이 보이질 않나? 이런식의 아파트먼트를 보면 베란다가 다 있는 것이 아니라 군데 군데 있다. 아마도 개개인의 취향, 경제적 상황에 따라 베란다를 개인이 직접 하나부다. 베란다를 지탱하기 위한 저 철사줄은 넘 약한거 아닌가?



다운타운 가는길에 있는 화장실,, 무섭다!! 길 한가운데에 뜬금없이 철사통으로 만들어진 화장실이 있다니!! 그래서 그런지 왠지 지나가는 길에 냄새가 나더라..



라떼를 좋아해서 스톡홀름 라떼는 어떤가 try 해봤다. 우와, 풍성하다. 맛나다. 한국과 비슷하게 여기서도 기계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무슨 차이로 이러한 풍성한 맛이 나나? 우유 차이인가? 32SEK 이 small 이고 38SEK 이 tall 이다. 커피값은 한국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 같다. 다른 물가는 한국보다 2-3배가 비싼데..한국이 커피값이 넘 비싼것인가?



Kiruna - 동네 한바퀴~

키르나 공항은 정말 귀엽다. 국내에서 여행을 해서인지 따로 비자 체크 같은 것은 없다. baggage도 바로바로 나오고 말이다. 공항에서 키르나 centrum에 오는 길은 대략 세가지가 있다. 공항앞에서 버스가 있고, 콜택시를 부르거나(1~4인, 350SEK), 렌트(하루 700SEK)를 한다. 내 보기엔 버스만으로도 충분하다. 워낙 시골 읍내같은 곳이라 버스가 정차하는 곳도 읍내의 중간이며 그 주위에 호텔들이 충분히 포진해 있다.
관광도 이 근처에서 다 해결되고, 광산을 가는 것은 읍내에서 또다른 셔틀을 타고 가면 된다.



내가 잘 호텔이다. 밖에서 보면 널판지 같은 가벼워 보이는 집으로 한편 싸구려 처럼 보이기도 하나, 안에 들어가면 뭐랄까, 따뜻한 분위기를 cottage 같은 느낌이 난다. 호텔이름이 Vinter palatset 으로 winter palace 란 뜻을 가지고 있다(www.vinterpalatset.se)



침대가 두개나 있따!! 여기의 교회도 빨간색이더니, 침대시트도 빨간색이군!! 욕실도 괜찮고 오래된 TV 도 있다. 아침 포함해서 790SEK !! 싼편이다!! 정말 스웨덴에선 1000SEK 이하짜리 방 찾기가 힘들단 말이다!!
14호에 묶었는데 이 호텔은 1902년 지어졌다고 한다. 키르나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의 하나이면서 2001년에 리모델링 했다. 편의시설로는 자쿠지, 사우나 등이 있다. 저녁 먹기전 배가 고파서 리셉션에 있는 카라멜을 왕창 주워왔다. 오죽 했으면, 배가 고파 죽겠으니, 빵 같은거 좀 먹을 수 없겠느냐고 염치없이 데스크 아가씨에게 물어볼 뻔 했다.



레스토랑도 없을것 같더니 그래도 관광지라서 그런지 몇몇이 오픈해 있다. 피자 종류에서 Boat Pizza 라는게 뭔가 싶어 시켰더니(10SEK 이나 일반 피자보다 비싸다!) 단순히 보트 모냥의 피자였다. 스톡홀름에서도 그렇고 스웨덴 음식을 보면 스웨덴 다운 특별한 게 없어보인다. 피자나 연어 요리, 닭고기 요리 등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게다가 맛도 그저 그렇단 말이다!!
좀 과장하자면 스웨덴 온 후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것이 와플 아이스크림과 저기 저 카라멜이닷!! ㅎㅎ





키르나 읍내 주변을 돌아댕기며 찍은 사진이다. 지금이 7월 중순인데 스톡홀름은 초가을 날씬데 여긴 초겨울 날씨이다. 된장!! 추워서 못돌아댕기겠다.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 보기도 힘들다.




이게 그 교회이다. 1912년에 지어진 2001년에는 스웨덴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물로 명명된 그 교회이다. 제단의 그림은 프린스 Eugen 이 그렸다고 한다. 교회인데,,,저 구름위에 앉아있는 태양신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듯한 분위기는 뭥미?


*Kiruna
스웨덴의 가장 북쪽에 있는 도시로 2005년 기준 18,154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철광석이 유명하다. 19세기에는 여름에 광석을 캐서 겨울에 사슴이나 말을 통해 이동시켰다고 한다. 1907년 트램(tram)이 생기면서 광부들은 더이상 수 킬로미터를 걸어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광산을 오르기 위해 수백 미터를 등산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도시 기후는 짧고 서늘한 여름과 기나긴 겨울로 이루어진다. 백야(태양이 지지 않는) 현상이 5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어난다. 태양 빛이 보이지 않는 기간 역시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볼 수 있다.

경제는 대부분이 광산(광산회사 LKAB)에 의존한다. 최근에는 광산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고 과학, 연구 등을 촉진하려 하고있다. 그래서 스웨덴 우주 주식회사를 재배치하거나 환경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관광은 일년에 약 30만명정도가 방문한다. 연중 낚시와 사냥이 인기있는 활동이다. 광산이나, 교회 그리고 연구소 등이 명소이다. 관광객들은 "Sami culture" 즉 개썰매 같은 겨울 활동을 경험하기도 한다.

1912년에 만들어진 교회 역시 관광명소인데 스웨덴의 목재로 만들어진 건물중 가장 큰 건물 중 하나이다. 외관은 신고딕스타일로 만들어져있으며 재단은 Art Nouveau 스타일이다. 스웨덴의 가장 아름다운 교회중의 하나라 한다.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스톡홀름 - 감라스탄, old town, royal palace, 자전거 도로

여기가 다운타운이다. central station, 노벨상 수상지인 시청역 근처이다. 다운타운은 거의 일직선으로 늘어져있어 끝과 끝이 보인다. 지금은 7월, 대부분의 스웨덴 사람들은 이 시절에 휴가를 가고, 여기를 오고가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관광객이다.
그래서 그런지 쇼핑몰에는 "REA" 란 말과 함께 관광객을 위해 친절히 풀어쓴 "Sale"이란 말이 같이 붙어있다.
여기가 Grand Hotel 이란다. 외국 귀빈 등이 올때 여기에 묶는다는데, 우리나라의 화려한 호텔만 생각하다 이 호텔을 보면, 비록 내부는 어떨지 몰라도 이런게? 라는 느낌이 든다. 스웨덴의 인구가 1000만 정도이고 유럽에서 4번째로 큰 땅덩이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도시주위에서만 살기 때문에 도시는 대개 빡빡하다. 그래서 그런지, 주상복합형 집들은 개개인의 거주지는 작은 편이다. 이 호텔만 해도 굉장히 밀집해 보이질 않는가.
여기가 Gamla Stan* 입구로, Stockholm palace 등 스톡홀름의 old town 이다.
이 여왕이 개신교인 아버지 국왕에 반대하면서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살았다고 했나. 그래서 자식이 없던 여왕의 자리는 사촌에게 물려주고..
* Gamla Stan : "도시"를 의미한다. 독일북부 건축의 영향을 받았다. 2차세계대전후 여러 블록, 약 5개의 골목이 국회를 확장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는 중세, 르네상스 건축물로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왕궁옆이 대대로 귀족들이 많이 살지 않았나. Gamla Stan 은 조그만 섬이기 때문에 귀족들이 왕궁 주위에 살기 위해선 이 좁은 지역에서 이렇게 건물과 건물사이가 좁을 수 밖에 없으리라. 창을 열고 손을 내밀면 다른 건물에 사는 친구와도 손을 맞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감라스탄 안에는 오래된 레스토랑, 기념품, 초콜릿 상점, 와플 상점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초콜렛 진짜 먹음직스럽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