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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3일 토요일

공자 - 춘추전국시대

내일이 설날이닷!!
효민이가 아직도 아바타를 안봤다고 해서, 효민이랑, 언니랑, 오빠랑 영화관을 찾았다.
아바타가 3시간에 걸쳐해서 사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을 보려했다가 끝나는 시간이 안 맞아
공자 - 춘추전국시대'를 택했다.
극장안에 들어가니 역시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 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괜찮았다.
보면서 느낀것은 역시 너무 똑똑해도, 너무 잘나도 삶이 어렵구나 하는 것이다.

초반에는 공자가 노나라를 위해 펼치는 정세에 초점을 두다가 중반부터 말까지는 그의 떠돌이 삶, 그리고 그를 통해 어지러운 춘추전국시대를 보여주며, 그리고 안회, 자로 등 제자들을 잃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결국은 다시 노나라로 돌아가고, 그의 꿈을 당대에는 실현시킬 수 없었지만, 후세에 중국을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그의 이상을 가지고 치세를 하게 되지 않았는가. 하지만 역시 과유불급이라 나중에는 그의 진정한 뜻은 사라지고 너무 형식에만 중점을 두게 되지 않았나싶다.

중국영화라 그런지 좀 더 웅장하거나, 색감이 아름답거나 하는 걸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 좀 아쉽다. 이전에는 스승, 도의을 따라서 자신의 이익, 부, 가족까지 버렸다. 돈 보다 그러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가치있게 생각되었는데....
또한, 자신을 버린 조국을 그럼에도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에서 지금은 그러한 정서를 잃어버린것이 한편 아쉬운 마음이 든다.

2010년 2월 8일 월요일

필립얀시 -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기도를 게을리 하고자 하는 유혹이 들고 또 그렇게 해도 아무 상관없을 것이라는 섣부른 결론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기도를 게을리 하는 것과 나의 믿음은 서로 상관이 있을까? 나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마음이 흔들린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않으리라'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제한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악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원수들이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 세상의 악함을 일시적으로 참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아니, 그것은 하나님이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악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이었다.

고난과 고통에 대해서 올바른 영적 반응을 알고 싶으면 예수님이 자신의 고난과 고통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 살펴보면 된다. 주님은 고민하셨고, 근심하셨으며, 눈물을 흘리셨다.

인내는 그저 어려운 일을 참는 능력뿐만이 아니고 역경을 영광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은 욥기보다 더 이상한 대결을 보여주고 있다. 해를 입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아이를 밴 여인이 붉은 용과 맞서고 있다. 이 붉은 용은 어찌나 큰지 그 꼬리로 하늘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진다. 이 용은 여인이 해산하는 아이를 삼키고자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여인이 광야로 도망가고, 뱀은 그녀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고 하며, 천상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것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때 천상에서 있었던 대혼란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 아이의 탄생이 온 우주에 대혼란을 가져오게 했다.
거대한 우주속에 먼지 같은 한 인간이 이 온 우주의 역사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믿는 일은 어리석은 일인가?

세상이 완전히 공평하다고 하는 논리를 내세우려면 믿음의 비약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이러한 불공평한 현실을 전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축소하려고 한다. 그래서 욥의 친구들처럼 고난 뒤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찾으려 한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엇인가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쓴 마음을 품기보다 특권이라고 생각하십시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이는 기회입니다"
"당신은 지금 훈련 기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새로운 근육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당신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욥의 친구들은 바로 이러한 지혜로운 말을 한 셈이었고 모두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욥기는 이 충고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충고는 잘못 처방된 약과 같았다.
이러한 불공평의 문제를 설명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 욥은 모든 설명을 들은 뒤, 이렇게 한 문장으로 결론을 내렸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이것은 인생에 대한 어떤 철학적인 말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고찰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래서 이 말은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왜 하필 나인가?",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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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 - 하나님, 나는 당신께 누구입니까?

경배란 우리가 몰두하던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는 전략이다. 경배란 우리가 의도적으로 하나님께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마련하는 시간과 장소이다. 이것은 그분이 시간과 장소를 한정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는 자신을 너무나 중요시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중단하지 않으면 다른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그분께 나아갈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leap over a wall)

실존적 절망은 아우슈비츠나 시베리아의 지옥 같은 상황에서 싹트지 않았으며 오히려 파리의 카페, 코펜하겐의 커피숍, 비버리힐즈의 호화스런 궁전에서 싹텄다. 전도서와 욥기의 두드러진 차이를 생각해 보라. 둘은 똑같은 주제를, 인생의 불공정함, 왜 고난이 존재하는가, 왜 악한 사람들이 번성하며 선한 사람들이 고난을 받는가 등등 많이 다루지만 그 음조는 너무나 다르지 않는가! 전도서는 무의미(헛됨)와 공허를 말하는 반면에 욥기는 배신과 열정을 알리며 공의를 부르짖는다. 욥은 하나님께 주먹을 휘두르며 그분에게 해명과 응답을 요구한다. 전도자는 어깨를 으쓱하며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라고 중얼거리며 포도주 잔을 또 한 번 기울인다.

웬델 베리는 성장일로에 있는 안락한 미국 사회를 이렇게 회상한다.
"이 사회 속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고 당연시한다. 사랑이 없는 결혼, 기쁨이 없는 섹스, 유쾌하지 않은 술자리, 적절한 의식이 없는 출생과 축하와 죽음, 의심이나 시련이 없는 믿음, 행함이 없는 신앙, 관용이 없는 예절 등 ---작고 유익이 없는 일에 대한 즐거움, 기쁨, 경이, 환희 같은 인간적인 감정들은 외의 작용에 의한 것처럼 사라져 버렸다."

즐거움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에게 성욕과 미각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 같은 좋은 선물을 주신 분을 잊어버릴 수 있다. 전도서가 말하듯이 이러한 경우에 즐거움에 대한 전적인 몰두는 역설적으로 극한 절망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도서는 즐거움을 좇는데 우리 삶을 바치게 만들 정도로 즐거움을 너무나 매혹적으로 제시한다. 그런 다음 이러한 즐거움이 궁극적으로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잊혀지지 않을 깨달음도 준다.

예수께서는 고통의 문제에 결코 철학적인 해답을 주려하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실존적인 해답을 주셨다. 나로서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그분에게서 알 수는 없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가를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얼굴을 보이시며 그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있다.

나는 저주시편을 악과 불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로 본다. 우리는 악에 대한 공포와 격분의 반응을 억누르려 하지 말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공의를 시행하려 해서도 안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수의 감정들을 고쳐주셔야 하리라. 하지만 우리가 그 감정들을 하나님께 내어놓을 때에만 하나님께서는 고치고 치료해 주실 수 있다.

비극이 찾아올 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제한된 시각에 갇이고 말것이다. 욥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비난하고 그분을 적으로 보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욥은 하나님께 대담하게 물었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1-2장에서 막 뒤의 시각은 욥이 쫓겨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높여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한 인간의 반응에 자신의 평판이 좌우되도록 허락하셨다. 욥이 버림을 받았다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받는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직접 거의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그를 보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곁에 계시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그때보다 더 가까이 계셨던 적은 없었다. 다음은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힘든 진리이다. 그 때문에 말성이다가 쓰는 것이다. 욥기가 내게 확신시켜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나의 즐거움보다 믿음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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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불공평에 대해 불만하지 말아라.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면 너는 편안함을 얻을 것이다.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인간의 무력함에 대한 합리화일 뿐이다. 그러나 정말 그러할까? 하나님이 욥기에서처럼 우리의 고난보다 믿음에 더 관심을 보인다면 그러한 인생의 어그러짐이 있을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과 그리고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나는 내 스스로 분노의 복수를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자라고 있는가?

이 책 재미있다. 구약의 몇몇, 시편, 전도서, 예언서 등에 대해 여러가지 방면으로 해석과 쉽게 이야기를 풀어준다. 제목을 보았을 때는 '하나님, 나는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류의 책으로 생각되었는데 그 보다는 구약을 풀어주는데 더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스캇펙 - 끝나지 않은 여행

사람들은 안전하게 보이는 장소를 발견하면 모래에 굴을 파고 거기에 눌러 앉아서는 선인장과 가시관목 그리고 뾰족한 바위투성이인 고통스런 사막을 통과하려 하지 않는다.


어느 때 비난을 해야 하고 어느 때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 수 있나요?
- 진실을 찾으려면 질문을 던지는 수 밖엔 없다. 이런 식으로 하면 반드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올바른 일을 했다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무지로 인한 고통을 견뎌내야만 할 것이다.


전통적인 기독교와는 다른 면이 내게는 많이 있다. 신께서 희망도 갖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벌주고 부활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영혼을 파괴하는 곳이 지옥이라는 견해를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결국 끓는 기름에 사람들을 처넣을 거라면(튀길 거라면) 신은 일부러 그토록 복잡하게 영혼을 창조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우리가 성장하려면, 죄의식을 느끼는 순간들, 회개의 순간들, 자만심을 버리는 순간들, 우리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련을 견디는 순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예수와 동일시해야 하고 예수처럼 행동해야 하고 예수처럼 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가 해야 할 일 즉,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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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려놓기 같은 류의 간증 스타일의 스토리보다는 스캇펙이나 필립얀시 류의 끊임없는 회의감을 솔직히 드러내는, 그리고 삶의 문제와 밀접히 연관시켜 신앙을 풀어나가는 것이 더 좋다.

집에서 팩 만들기

흙설탕 + 꿀
- 각질 제거

달걀흰자
- 과잉 피지 제거에 효과, 탱탱한 피부로
a. 흰자 한개 거품 많이 내기
b.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기
c. 5-10분쯤 피부가 조여드는 느낌이 들면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로 마무리

달걀흰자 + 꿀
- 꿀은 피부의 각질 제거, 보습효과가 뛰어남
a. 흰자 한개 거품 많이 내기
b. 꿀 1작은술 넣어서 섞기
c.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기

달걀 노른자 + 밀가루
- 노른자는 레시틴 성분으로 피부에 빨리 스며들고 촉촉한 피부로
a. 밀가루 3큰술 + 물 조금 -> 마요네즈 보다 묽은 상태
b. 달걀 노른자 넣고 잘 저어주기
c. 얼굴, 목에 바르고 랩을 씌운후 10분쯤 누워 휴식
d. 미지근한 물

우유 + 밀가루
- 밀가루 미백효과, 피부 깊숙히 박힌 때를 말끔히
a. 우유 반컵 + 밀가루
b. 얼굴 전체에 바르고 랩 덮고 10분쯤 지나 미지근한 물로 씻기

녹차 + 밀가루 + 흙설탕
- 기미, 주근깨 완화, 모공수축, 살균
- 흙설탕은 각질 제거
a. 녹차가루와 밀가루
b. 흙설탕을 넣기
c. 마사지 후 미지근한 물에 세안

율무 + 흙설탕 + 오일
- 미백효과
a. 율무가루와 밀가루 섞기
b. 흙설탕과 오일넣고
c. 마사지 후 미지근한 물에 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