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짠것을 많이 먹으면 섭취후 30분내에 혈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난 맵고 짠것을 무지무지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가? 짠 음식 후 게다가 커피 2잔으로 인해 몸 상태가 약간 안 좋음을 느낀다. 커피가 일으키는 흥분작용과 함께 혈류감소로 인해서인가? 몸이 약간 on high 에 있는 듯하다(영어 are you on high? 하면 '너 약했냐?' 란 의미가 있기도 하다)
예상은 했지만 이번달, 그리고 4월 초까지는 정말 힘들겠다. 일이라도 routine 한거라서 여유가 있으면 좋으련만, 기존의 일에 하나가 더 쌓이게 되었다. 그것도 일시적인 일이 아닌 1년동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두번의 실적보고서를 내야하는 일이다. 또, 학교 숙제는 왜 이리 많은고..종시는 아직 손도 못대고 있다.
최근에 다시 본 노팅힐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여행전문서적을 파는 윌리엄, 이번달에도 가게 매출이 마이너스라며 투덜대는 모습이다. 하지만, 재정이 마이너스를 쳐도, 그리고 사랑이 없어도,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는 마인드..왠지 무척 부럽다.
나, 소소한 일들에 얽매이며 나 스스로를 괜히 괴롭히고 있지나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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