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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9일 화요일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 결혼 탐구서

책 속에서
남녀가 처음에는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상대에 대해 너그럽다. 자신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상승작용을 해서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 중 하나가 '나는 옳고 맞다'는 것이다. 사실 두 사람 모두 옳고 모두 맞다. 그래서 결국 선택의 문제가 된다. 선택할 때 누가 포기해야 될까?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더 나은 쪽으로 결정하면 된다는 것은 이상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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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읽어야할 책이다. 비슷한 류로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 같은 경우가 있다. 특별히 기대를 하고 읽은 책이 아니어서 그런지 읽고 난 후에도 그럼 그렇지란 생각밖에 안든다.

사회 구성주의적 관점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이 내가 지금 육체가 피로하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 이 상태에서 읽기에 무난한 책이었을 선택한것이 이 책이며,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책의 내용 자체가 심도있게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지식, 책은 하나이나 이를 둘러싼 환경으로 인해 지식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이 현저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물론 책 자체가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요즘 PUS 이니 사회구성주의니 물리도록 들어 나도 한번 써먹어 봤다.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답은 주지 않고 의견을 제시한 수준이다. 그것도 다양한 의견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의견을..

또한 체계도 없고, 저자가 주장하는 결혼 생활이 왜 힘든가에 대한 상세적인 내용도 없으며 그저 고부간의 갈등, 등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소재를 특별한 해답없이 '이렇게 해보는게 어때?' 란 식이다. 아, 이런...

아, 독후감을 써서 영화티켓 좀 타보려고 했더만, 비판적인 글을 올릴 순 없으니 내 블로그에 올리는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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