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 사람들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 절차,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을 뿐 아니라 실제 자신들의 인지적 지식 상태를 과학을 이해할 때 반영한다.
- 이에 따라 사람들은 PUS에 대해 암묵적으로 전문가, 친구, 미디어 등에 의존한다.
Knowledge description approaches
지식을 묘사하는(knowledge description) 세가지 이론이 있다 : PUS 서베이 분석, 사회적 표상 이론(social representation theory), mental model
- 무지는 단순히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구성과정을 거친다.
- 구성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의 인지적 상태를 반영한다.
- 이러한 반영과정에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이 과학에 대한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1] PUS 서베이 분석
- Beveridge and Rudell 은 1985년 Science Indicator Report(SIR)를 리뷰하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의 표현은 많으나 과학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코멘트하였다. 또한 Royal Society 역시 대중이 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한탄하였다. Sunday Times 미디어에서도 1/3이상의 영국 국민이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서 영국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탄하였다 ➡ 대중은 “정보의 저장소” & deficit model(대중의 지식의 부족)로 따라서 대중의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식을 채워줘야 하고 대중은 수동적인 receiver 로 간주
[2] Social representation theory
- social representation 은 과학의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생산물을 친숙하도록 만드는 “표상”
- 체르노빌 사건 2주후 이탈리아의 9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방사능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하였다. 미디어 등을 접한 아이들은 방사능을 핑크빛 구름으로 그렸다. ➡ 과학이(방사능) 미디어 등에 의해 사회적으로 형성된 표상(핑크빛 구름)을 보여준다.
[3] mental model
- 자신이 경험 등에 의해 이루어진 “친숙함/일반화 과정”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Ignorances
- Ravet's treatment of ignorance :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정보가 없어서 결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결정후 나중에야 그것이 발견되는 경우의 “무지”를 의미한다. => 무지는 내재적
- Smithson 의 무지에 대한 관점 : 만약 B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주장에 대해 A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A는 B의 관점에서 보면 무지하다. => 무지를 개인의 탓으로 간주 => 무지가 주관적인 형태로 형성되는 것을 보여줌/Smithson 은 무지가 구성되는 사회적인 맥락에서의 다양성에 대한 조사,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이 논문에서 저자는 Smithson 의 관점을 좀 더 좁혀서 명백한 ‘무지’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코멘트, 반응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Notes on method and analysis
질문은 Radon 에 대해서이고, 응답자들은 일반사람들, 전기기술자들, 그리고 Radon 서베이에서의 자발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질문자가 질문을 하고 응답자가 대답하는 형태를 분석하였다.
Discourses of ignorance(무지에 대한 담론들)
[1] unconstructed absence
전리방사선 문제에 대해 응답자가 ‘잘모르겠다’거나 ‘생각해본적 없다’는 답을 주면, 질문자가 후속적인 질문 등을 통해 이러한 나태한 답, 또는 무관심에 대한 응답을 수정하려 하지 않고(construct), 응답자의 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2] Ignorance and mental constitution
- 박물관 디렉터는 고고학에 대한 지식이 있었지만 ‘라돈’물질에 대해 모른다고 하면서 그가 가진 고고학 지식을 ‘과학’지식과는 별개로 간주하였다.
- 다른 한 사람은 가스가 어떻게 방출되는지를 답해보라고 했을 때 자신은 과학적인 마인드가 없다고 답하였다. ➡ 과학 자체는 전문가들의 밀폐된 영역 => 권위를 가진 과학에 대한 종속적인 성향
[3] ignorance and the division of labour
- 통계학자는 생물학에 대해 자신이 알바 아니라고 답하였다.
- 전기기술자들은 방사능에 대해 자신들이 알필요가 없다고 답하였다. 그들은 방사능을 잘 아는 전문가를 믿거나 또는 그들을 포함한 일반 대중이 방사능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되면 패닉을 일으킬것이라고 답하였다. ➡ 업무의 분화, 방사능은 방사능 전문가가, 통계학자나 전기기술자가 알바가 아니다./과학과의 협력적, 기능적 관계
[4] ignorance as a deliberate choice
- 과학적 지식이 실제 사실에 비해 지엽적이거나 애매하기 때문에 무시될 수 있다.
- 핵심만 알고 추가적인 지식은 지엽적이기 때문에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 ➡ 과학으로부터 독립적인 성향, 과학의 권위에 대한 도전 ㅇ 더 나아가 radon 에 대한 질문이 핵시설에 대한 관심을 사람들에게서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더 적극적인 의심의 질문도 응답자들이 제기하였다.
Concluding remarks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에 의해 과학에 대한 그들의 지식과 관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