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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7일 월요일

('09.7.24~26) 비금도 도초도

비금-도초도 라고 한다. 비금면과 도초면은 다리로 연결된다.
2005년까지인가 인구가 15,000명정도 된 것이 지금 현재는 약 7-8,000명 정도 밖에 안된단다.
돌아다니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은 많지 않다. 스위스의 조그만 마을들이나 될까.
약 300~400m 정도의 낮은 산들 밑에 있는 마을, 농사와 염전을 주로 하는 그네들,
등산을 하더라도 울창한 삼림으로 인해 산만 보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등산을 하면서 쭉뻗은 비치, 지평선, 바다를 볼 수 있어 등산가들이 종종 찾아온단다. 물론 해풍으로 인해 울창히 자라지 않는 나무들도 한 몫 기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객선 안은 마루로 되어 있고, 목포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미처 준비하지 않은 나 같은 여행객은 여름이지만 좀 추워서 구부리며 자기도 하고 깨서 책도 읽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원주민들은 다르다!. 준비해온 담요와 과자와 함께 무료한 시간을 고스톱으로 때운다.





명사십리,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무수히 들어본 곳이다. 이 좋은 곳을 자기들 끼리만 가시다니. 특히나 저녁 무렵의 beach는 시야로 보이는 조그마한 섬들 그리고 그 섬들 사이에 넓게 드리운 안개로 인해 은은하고 아름답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하누넘 해수욕장 가는 길,,,,,구불 구불 길이 아름답지 않은가? 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게 되면 차를 실을 수가 있어서 하누넘 해수욕장 가는 길을 멋지게 드라이브 하면서 갈 수 있다. 정말 이름 그대로 하트 모양의 해수욕장은 평화롭고 아름답다. 장마기간이라 그러한지 사람들이 찾지를 않아 부산함이 아닌 한가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가을이나 겨울에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

<하누넘 해수욕장, 하트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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