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 불은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 두 노인
- 촛불
- 바보 이반
- 어떻게 작은 악마는 빵 조각을 보상하였는가
- 달걀만한 씨앗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대자
- 머슴 예멜리안과 빈 북
- 세 아들
책속에서
- 사나이는 일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만들라고 하지만 자기가 오늘 저녁 안으로 죽는다는 것은 모른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상대방이 뭐라해도 잠자코 있으면 저쪽도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고 그리스도는 가르쳐 주셨다. 상대방이 빰을 떄리면 한쪽 뺨도 마저 내밀고 '때릴 만한 이유가 있으면 이쪽 뺨도 때리시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저쪽도 양심이 있어 그렇겐 못할게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것은 바로 이런 것이지 고집이 아니다 - 불은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바보 이반이야기는 언젠가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게 톨스토이가 쓴 글이었다니..
하나하나가 동화같은 스토리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저에 깔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두 노인'편을 보면 두 노인은 죽기전에 성지순례를 가는것이 꿈이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중 한 노인은 길 가던 도중에 죽어가고 있는 한 가족을 살리기 위해 그들을 돌보며 가지고 있던 여비가 다 쓰게되면서 결국 성지순례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다른 노인은 성지순례를 통해 그리스도가 채찍질 당했던곳, 못박혔던 곳 등을 돌아보지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바는 그러한 형식이 아니라 다른 노인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2012년 새해에 이런 동화스럽고 착한 이야기를 읽으며 시작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