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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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5일 수요일
Post normal science
모든 시대에 과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형상화될 수 있다. 위험과 환경의 새로운 정책 이슈는 글로벌할 뿐만 아니라 복잡성 역시 만연하다. 기존 응용과학에서 문제 해결 방법은 지적 합리성과 사회적 작용이었으나, 이러한 부분이 과거에는 성공적이었지만 현대의 위험과 환경 정책 이슈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따라서 시스템 불확실성과 결정 위험성의 측면에서 과학의 단계(applied science, professional consultancy, post normal science)를 정의하고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시스템 불확실성은 특정한 사실의 발견이 아니라 문제에 내재된 복잡한 실체에 대한 이해와 매니지먼트와 관련된다. 또한 결정 위험도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통해 이슈에 관련된 비용, 혜택, 가치와 연관된 문제이다.
Applied science
전통적인 순수과학, 기초과학, 핵심과학이 여기에 해당 된다. 외부에서 오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결정의 위험성은 낮다. 또한 확신이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기 때문에 불확실성 역시 낮다.
- 따라서, 혁신적인 연구들(ex. 갈릴레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이 영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Professional consultancy
applied science를 내포한다.
불확실성은 더 복잡한 문제의 양상 때문에 일반적이고 기술적인 레벨가지고 처리할 수 없다. 따라서 높은 스킬을 가진 개인의 판단이 요구된다.
결정 위험은 더 복잡한데, 리스크와 환경정책 이슈에서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통적 역할과 새로운 요구사이의 텐션을 경험하게 된다. 즉 과업은 단순히 클라이언트 문제가 아니라 분쟁이 있는 여러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시켜야한다.
- 결정시 error-cost 발생한다.
Post normal science
불확실성이 인지적이거나 윤리적인 것과 연관될 때 결정위험성이 여러 이해관계자가 서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일 때 일어난다.
과학 정책결정과정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참가자를 포함시키려 한다(extended peer group)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민주적인 함의를 제공한다.
Controlling narratives - Design on nature 중
Framing biotechnology
ㅇ 물리학의 진보는 핵 위협을 초래
- 1957년 영국 윈드스케일 핵 리액터에서의 화재, 히로시마 폭탄투하, 1979년 Three Mile Island 처리시설 사건 및 1986년 체르노빌 사건 등
ㅇ 화학 역시 남용과 파괴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차 세계대전에서는 머스타드 가스 테러가 있었고 나치 가스룸에서는 Zyklon B 사용, 베트남에서는 네이팜(napalm) 파괴가 있었다. 또한, 1984년 최악의 산업재해가 인도 보팔에서 카바이드 시설에서 일어나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죽고, 수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의약, 해충, 화학제품 등의 혁신이 있었지만 또한 환경오염, 오존파괴, 화학무기 등의 부작용도 있어왔다.
ㅇ 생명과학분야는 화학이나 물리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발달에 대한 위험 인식이 확산되게 되었다. 또한 우생학은 미국에서 유대인과 서부지중해 나라들 사람들을 차별하게 하고, 나찌 정권의 유태인 차별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ㅇ 본문에서는 국가적 프레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국가적 프레임은 생명공학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중용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생명공학은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개념화될 수 있는데 ①기술과학 프로세스, ②제품 생산, ③정부 프로그램과 컨트롤이다. 이러한 프레임은 각 나라의 역사적 정치적 환경에 따라 다르게 체계화되었다.
A not-so-innocent process
ㅇ 분자생물학자들은 1973년 고든 리서치 컨퍼런스에서 rDNA 연구에 대한 안전 이슈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NIH 디렉터인 Maxine Singer 가 이 문제에 대한 연구 및 적절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NAS 에 제기했다. 이에 따라 NAS는 스탠포드 대학의 Paul Berg를 의장으로 하여 당시 rDNA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던 11명의 저명한 과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하여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ㅇ 1974년 사이언스 지에서 출판된 Berg 커미티의 레포트는 유전공학에 대한 대중 개입의 시발점이 되었다. 또한 위험이 더 잘 인식될 때까지 특정 연구는 중지되어야한다고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NIH 는 이 연구에 대한 필요한 안전 조항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ㅇ 1975년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Asilomer 컨퍼런스에서는 과학자 뿐만아니라 소수의 변호사, 저널리스트까지 참가하여 rDNA 에 대한 위험 등급에 따라 연구를 계층화(P1~P4)하는 것이 논의되었다.
ㅇ 생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에 대해 정부의 컨트롤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NIH는 펀딩을 가지고 이러한 연구에 대해 컨트롤을 할 수 있었다. 학제간 연구 rDNA 고문 위원회(RAC)는 처음엔 과학자들로만 구성되었는데 후에 소수의 일반사람들도 포함하여 rDNA연구 프로포절에 대해 가이드라인과 맞는지 등의 리뷰를 하게 되었다.
ㅇ Asilomar 컨센서스 이후에 몇몇 과학자와 대중 활동가들은 이 연구에 대한 정부 등의 컨트롤이 사회적 도덕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생명공학 연구가 밀폐된 실험실에서 경쟁적인 시장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포스트 Asilomar 결정이 변경되지 않을 수는 없었다.
From process to products
ㅇ 연구자들이 rDNA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시작하면서 생명공학 연구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미국의 정치적 맥락에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규제 논쟁에 대한 포커스가 유전공학의 프로세스에서 제품의 안전성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국회가 한발을 뺀 반면 백악관, 대법원, 정부 등이 주요한 action planner 역할을 하였다. 또한 생명공학을 통한 상업화를 통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도 저변에 깔려 있었다.
[1] a reward for invention
ㅇ GE 직원인 Ananda Chakrabarty 과학자는 rDNA 테크닉을 이용하여 조작한 슈도모나스균 박테리아에 대한 특허를 요청하였다. 특허심사권자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는데 법적으로 특허는 ‘subject' 즉 물체에 대한 특허이지 살아있는 생물(living organism)은 특허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결정에 대해 특허는 살아있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것이 ’조작‘인지, ’물질의 구성‘이냐에 있다고 하면서 특허를 승인하는 편을 들어주었다. 즉 인간이 만들어낸 제품, 물질에 대해서는 특허가 허용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ㅇ 이 케이스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술에 대한 평가가 입법이나 법원과 같은데서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더 흥미로운 질문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케이스를 통해 정치적 관심이 유전공학의 프로세스에서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 from unplanned release to policy coordination
ㅇ 1980년에는 ice minus 박테리아(유전자 조작으로 식물이 서리에 대해 저항성이 있도록 만드는 균)에 대해 캘리포니아 딸기 생산에서의 현장 테스트를 하는 실험이 NIH에 의해 승인되었다. 이것은 1976년 NIH 가이드라인에 따른다면 금지된 연구였을 것이다. 연방법원은 NIH 가 미국 국가 환경 정책 조항(NEPA)에 따른 환경영항평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연구의 현장 테스트를 승인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법원은 과학 연구를 결정하는데 있어 대중의 심사와 숙고를 포함시키도록 하였다.
ㅇ 1987년에는 Gary Strobel 몬타나 대학교수가 적절한 승인 조치 없이 Dutch elm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조작된 Psedomonas syringae를 나무에 주입하였다. NIH는 Gray 교수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했지만 당시 교수가 심었던 박테리아는 rDNA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NIH 가이드라인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었다.
ㅇ 기존에 규제에 관련하여 EPA, FDA, USDA가 있었으나 OSTP 아래에 BSCC(생명공학 과학 조정위원회)가 설립되어 규제에 대해 중개적 역할을 하였다.
ㅇ 결국 BSAC in EPA, BSCC 같은 기구들을 통해 생명공학연구에 대해 제도적 차원의 규제가 강화됨을 볼 수 있다.
[3] a science of precise interventions
ㅇ 1977년 제임스 왓슨은 New Republic 논문에서 Asilomer 컨퍼런스 결과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연구는 이미 정확한 테크닉을 통해 처리되는데 무지에 의한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 잡혀야하는가라고 언급하였다.
ㅇ 1989년 NRC(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나온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상업용 생명공학은 인체나 환경에 특별한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 NRC 보고서에서는 유전자 조작 제품이 주요 결정의 대상이며, 제품이 얻어지는 과정(process) 자체는 결정대상이 아니다라고 제시하였다.
- 또한 현대의 분자 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조작된 생물체는 여전히 같은 물리/생물학적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제시한다.
- 즉 이보고서는 미생물이나 식물에 사용되는 분자생물학적 방법은 정교하고 이에 따라 조작 자체가 완전히 특성화되고 이해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ㅇ 과학자의 ‘정교한 테크닉’에 대한 주장과 규제에 대한 부정적 경향이 논쟁이 되었다. 2002년 Henry I Miller 전 FDA 규제 담당자는 ice - minus 생물을 언급하면서 얼마나 전도유망한 발명이 그 중간에 스탑 될 수 밖에 없었는가를 말하였다 : gene - splicing 이라는 정확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연구자들은 ice nucleation 프로틴에서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었고 필드 테스트를 계획하였다. 하지만 그 생물자체가 gene-spliced 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필드 테스트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리뷰이다라고 제시하였다. 이것은 규제에 문제가 되는 것은 프로세스가 아니고 제품 자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 정교한 테크닉 -> GE(유전자 조작)에 대한 안전성 확보 & 규제의 대상은 프로세스가 아니라 제품 자체
European articulations : process or program?
ㅇ 생명공학에 대한 제 3의 시각은 이것이 단순히 새로운 과학적 프로세스나 새로운 풍요의 보고가 아니라 개인과 집단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 지원 활동일 수 있다 라고 제시한다.
[1] britain : the persistence of process
ㅇ 영국은 Francis Crick, James Wastson 이 유전자 코드를 해석하고 노벨상을 타기도 한, 유전공학 연구에 대한 고향과 같은 곳이다.
ㅇ 그러나 영국은 Asilomer 이후 미국보다 조심스러운 조치를 취하였다. 1974년에는 유전자 조작에 대한 Health and Safety 에 대한 Work Act를 만들었다. 이에 대한 자문위원회(GMAG, Genetic manipulation advisory group)도 unusual 하게 노동가, 산업가 그리고 지방 및 중앙정부로 구성되었다.
ㅇ 1984년에는 연구가 상업화됨에 따라 GMAG 은 ACGM(advisory committee on genetic modification)로 재구성되었다. 또한 환경부(DOE, department of environment)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생명공학 연구에 대해 리뷰하게 되었다.
ㅇ 1980년대 후반이 되자 생명공학 연구가 상업화가 진전됨에 따라 기존에 있는 조직으로는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케 되었다. 정부는 GMO 제품과 관련된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ct)를 1990년에 도입하였다. 환경보건안전 당국은 GMO 관련해서 기존 조직을 통합하여 하나의 위원회로 만들기로 결정하였고 그것이 1990년에 만들어진 ACRE(Advisory committee on releases to the environment)이다. 또한 정부는 생명공학 연구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하는 환경활동가를 ACRE위원회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 전문가나 특정 당에 소속된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중요 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급진적 결정을 하였다.
ㅇ 미국의 NRC 가 GMO release 같은 문제에 우호적인 반면 영국의 RCEP(royal commission on environmental pollution)는 GMO 에 대한 예측불허, 불확실성에 초점을 두었다.
- 제초제 문제에 관해서도 위원회는 resistant genes이 잡초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효과뿐 아니라 제초에 저항성을 가질 수 있는 식물의 유전공학과 같은 부차적인 사회적 결과까지도 고려하였다.
ㅇ 영국정부는 모든 GMO release를 규제적인 철저한 심사아래 두었다. 미국과는 달리 유전자 조작 “과정, process" 자체부터 정치적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 germany: programmatic fears
ㅇ 독일정부는 모든 인간은 똑같이 창조되지 않았다는 설에 초점을 두었다. 동독 희곡작가인 Heiner Muller 는 아우슈비츠는 계몽의 마지막 단계라고 찬미하기도 하였다.
ㅇ 1960년대 연방정부는 생명과학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1972년도 BMFT(Federal ministry for research and technology) 설립을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지원이 크게 확장하였다. Asilomer 컨퍼런스 이후 BMFT 는 12명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NIH 와 비슷한 유전자 조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1980년대에는 전문가들 위주였고 따라서 rDNA 에 대한 물리적 위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ㅇ 1980년대 중반에는 핵에너지에 대한 논쟁과 같은 새로운 사회운동을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참여적인 정치에 대한 스테이지를 마련하게 되었다. 1983년 Bundestag에서 선출된 Green Party는 유전자 기술에 대한 정치적 아젠다 및 working group을 만들었다. 이 당은 생명공학이 사회적 유대감을 약화시키고, 생물학적 무기를 만들게 한다면서 해로운 점을 주장하였다. 1987년 위원회는 400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통해 생명공학연구가 적절히 컨트롤되기 위해서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ㅇ 환경보호론자들은 GM 인슐린을 생산하는 회사에 대해 소송을 걸면서, 이에 반대했는데 즉, 충분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후 이를 수행해야한다고 하였고, 법원도 이에 대해 지지하였다. 1990년대 GE(유전공학) law를 수립하면서 가장 낮은 PI 실험조차 행정적 절차를 요구하게 되었다.
ㅇ 또한, 정부는 주요 자문위원회를 오픈하고 public hearing process 도 창출하였다.
repertoires of political action
ㅇ 왜 나라마다 이러한 다양성이 발생할까? 대중의 위험인식과 규제 응답과의 단순한 연계성은 아닌 것 같다
- 미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환경운동가가 활발히 활동하고 과학적 논쟁이 있음에도 GE위험이 제품적인 면에서 만으로 좁게 정의 되었다.
- 독일의 경우 위험인지가 강조되었고 이것이 tough 정책을 이끌어내게 되었다.
- 영국에서는 대중의 논쟁이 처음엔 없었지만 공식적인 규제가 미국보다는 강화된 형태로 나타나다.
ㅇ 상업화된 생명공학에 대한 초기의 국가적 논쟁의 중요한 특징은 서로 다른 제도아래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제도화에 대한 세가지 관점은 주목할 만하다 : 공공 정책을 이슈화하는데 있어서의 과학자의 역할, 주요한 참여자에 의한 설득, 과학과 기술과 관련된 국가의 구성주의적인 위치
[1] scientist and experts
ㅇ 영국과 독일의 과학자가 과학을 규제하기 위해 적절한 방법을 컨설팅 했다면, 미국의 과학자들은 과학의 목적을 수용하기 위해 어떻게 규제를 감축시킬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두었다. 유럽에서는 국가가 논쟁을 세팅한 후 과학을 이끌어내었다면, 미국에서는 과학자들은 먼저 아젠다를 세팅하고 국가가 그것을 인정하는 형태를 보여준다.
ㅇ 즉, 국가와 사회에 대해 가지는 관계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적 관계 속에서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정치적 과정에 투입시켰다.
[2] discourse of persuasion
ㅇ 행위자들이 수사학적이고 설득적인 전략에서 세 나라에서 다르다. 미국에서 소송은 일반적이다. 대법원이 중요한 행위자로 작용하고 오직 법률조항에만 국한허여 해석함으로써 invention 이라는 개념을 달리 정의하고 생명공학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ㅇ 영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생명공학에 대한 정치적 운동이 부재하였다. 하지만 법률적 개정이 EC 디렉티브에 프로포즈되었고 이것이 환경론자들에게는 시작점을 제공하였다. 이에 따라 환경론자들은 위원회에 의석을 차지하게 되고 정책결정에 있어서 전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결정과정에서의 투명성 문제와 같은 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였다.
ㅇ 독일에서는 그린 당의 성공으로 법률적 과정에서의 보이스를 낼 수 있었다.
[3] science, state and the constitutional order
ㅇ 과학과 국가의 구성주의적 관계가 세 다른 나라에서 생명공학의 서로 다른 프레이밍을 설명해준다.
ㅇ 미국의 경우 헌법에서 과학에 대한 증진에 대해 명시하였고 이는 특허 ACT 에서도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Chakrabarty 사건에서도 관대한 해석을 하였고, 또한 연구의 자유 그리고 국가가 과학과 기술을 증진해야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즉 법원의 이와 같은 해석은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인간본성의 자주적 관점에서 조작적 관점으로의 이동과 같은 인간 자체 개념에 대한 위협에 대한 깊은 해석까지 들어가진 않았다.
ㅇ 영국의 경우는 마이클 폴라니가 1970년대에 영국을 ‘과학 공화국’이라고 찬미하듯이, 영국은 과학에 대해 내부 위계구조의 부재, 모든 제한으로부터의 자유, 내부 동료 비판 부재를 명시한다. 하지만 폴라니는 국가가 지원한 제도 아래에서 수행되는 과학 및 국방과 의학에 강조된 과학 분야의 정치경제학적 측면을 무시하였다. 영국에서는 자유로운 탐구에 대한 정당성, 초기에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규제와 연관하여 개인의 발명의 결과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나올 수 있는 부정에 대한 거부는 과학 거버넌스 문제 같은 것에 대한 내각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고 또한 과학자는 국가의 봉사자, 종사자라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ㅇ 독일은 새롭고 위험성 있는 기술과 연관하여 국가의 구성주의적 책임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연구의 자유는 기초법(Basic law)에 의해 보장되지만 기초연구에서 응용연구로 넘어 갈 때는 신중한 재고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기술과학은 다른 국가 권력과 마찬가지로 제한이 이루어져야 하고 신중하게 숙고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Conclusion
ㅇ 본문은 유전공학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미국, 영국, 독일에서 어떤 식으로 과학자, 정부, 법원 등이 반응하고 있는지, 그것이 정책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ㅇ 또한,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반응에 대해 저자는 행위자, 담론 형성 과정, 구성주의적 관점을 들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Authorising science :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in Museum(1987)
Summary
Food for thought 라는 과학박물관 기획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에 대한 정의, 실제 기획자, 대중의 과학에 대한 시각을 살펴보고 있다.
- 전시회에 나타나는 이름은 스폰서, 회사 이름 등이지만 실제로 전시회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이름이 드러나지 않으면서(ghost writer)과학자가 아닌 일반인 관점에서 기획을 하였다.
- 또한 과학 자체를 재밌고, 대중이 다가가기 쉽게 기획하였다. 이것은 대중에게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대중은 이 전시회를 과학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대중이 이 전시회를 과학이라고 생각하면서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 - 어렵고, 다른 레벨인 -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내용을 과학박물관 기획과정에 참여한 팀 멤버들의 인터뷰 그리고 방문객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PUS 에 대한 관점을 친숙함, 대중에게 선택을 제공한다는 점으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또한 친숙함, 선택이 PUS에 대한 해답은 아니라고 끝맺는다.
서론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과학인가’와 같은 ‘선택(민주주의)’과 ‘정의(definition)’가 있다. 즉 과학 전달자는 PUS에 대해 작가 역할을 한다.
박물관은 커뮤니케이션, 작가적 활동, 과학에 대한 권위 부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박물관은 미디어 등과 같은 다른 커뮤니케이터와 달리 전시물을 통한 지속성, 그리고 실제 전시물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에 대한 실재감을 준다.
본문은 저자가 1989년 런던의 과학 박물관 오픈 전에 인터뷰 등을 통해 연구한 내용으로 박물관 전시물의 창조 과정 및 수용에 대해 제시한다. 과학이 최종 전시에서 나타내지는 것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전시물을 만들고 수용하는지에 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Contexts and visions of PUS
Royal society 보고서는 대중을 시민이나 정책결정자(국가, 산업 등에서)로 정의할 뿐만 아니라 대중을 결핍모델로 보는 경향도 있다. 또한 과학을 전문적이고 일반 대중으로부터 분리된 영역으로 정의하였다.
- Royal society 보고서에서 명시한 바와 같이 영국 수상은 PUS 의 중요성에 대해 ‘산업의 성공은 과학, 공학, 제조에 대한 국가의 성향에 달려있다. 이런 면에서 과학 박물관은 현대의 기술을 디스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제시한바와 같이 과학을 국가의 경제와 연관시켰다.
과학 박물관은 대중을 국가를 구성하는 시민 뿐만 아니라 소비자로도 정의한다.
- 방문객들에게 상품을 팔기도 하고 1988년에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였다.
- Royal society와 같이 박물관은 시민에게 유용한 과학기술의 제공 기관으로 정의되기도 하지만 지금의 박물관의 개념은 시민, 또는 개인에게 박물관을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기관을 갈 것인가 하는 하나의 여가시간 초이스로서의 기능을 제공한다.
A new Vision? Food for thought
Food for thoughts 는 음식에 대한 전시이며, 160개의 텍스트와 그래픽으로 된 패널을 포함하고 170개의 3차원 전시물을 포함한다. 6개의 팀으로 18개월 동안 전시 관련 일을 하고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여했다. 스태프 인건비만 1.2 백만 파운드가 들었고 0.75 백만 파운드가 주요한 후원자로부터 지원받았다.
저자는 7명의 여성 스태프를 인터뷰하고 또한 서류작업 연구, 그리고 박물관이 오픈된 뒤의 방문객들 인터뷰를 하였다.
박물관 스태프들은 전문가가 아닌 대중의 입장에서 전시를 기획하였다. 또한 일을 하면서도 ‘이것이 정말 대중이 이해하기에 명확한지 등’ 대중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였다.
여성 스태프 비율이 30% 이상인 것도 기존의 박물관 설립에서 남성화된 시간을 어느 정도 배제하는 측면을 가져왔다.
기존의 전시회가 큐레이터를 위해 기획된 반면, Food for thought는 방문객들을 겨냥하면서 user-friendly 한 접근을 주었다. 여기서 대중은 과학에 대해 거의 지식이 없는 자들로 정의되고, 또한 상대적으로 실질적인(practical) 지식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전시회는 가족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기획도 하였다. 전시회 타이틀 만해도 처음 브레인 스토밍을 할 때는 유치하고 재밌는 이름으로 하려하였다.
대중은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 기술 공포증을 가진 사람, 선택할 수 있는 사람, 아이들과 같이 쉽게 싫증을 내는 사람들 등으로 정의하였다.
과학에 대한 정의를 다소 따분한 것으로 정의하면서 재밌게, 장벽을 제거하는 것으로 하려고 노력하였다. 과학이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의 실질적인 것으로 개념화하려 하였다.
- 예를 들어 칼로리 섭취 권장량이 전문가들마다 다르다던가 하는 등 과학지식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추구하였다.
- '우리는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다’ 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단순히 사실을 제시하는 측으로 제한하기도 하였다.
Authors, resistances, and ghost-writers
Authors : 과학 박물관에 대한 공식적인 작가는 전시 기획자가 아니라 과학박물관 자체이다.
- 박물관 전시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을 하는 팀구성원들의 이름은 언급되진 않으나(ghost-writers), 박물관의 후원자, 디자이너, 과학자문 패널 등이 언급되었다. => 실제 전시한 사람들은 따로 있지만 결과물은 국가이름으로 나오게 된다. 또한 후원자들의 관점이 전시물에 드러날 수도 있다.
Resistance(실제 기획한 의도와 반대되는 국면들)
- 과학 박물관 디렉터는 ‘메시지 전달을 확실’히 하는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통해 박물관의 중앙에 ‘공장에서의 음식’이라는 섹션을 만들게 되었다. 이 섹션은 처음에 박물관 기획에서 의도한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 맥락이 부재한 순전히 과학기술적인 면을 강조하는 기획물이다.
- food and the body 섹션에서 팀멤버들은 현대의 영양학자들에 의해 제시된 다른 관점들을 소개하려 하였다. 제목은 “합의 또는 논쟁“이었다. 하지만 최소 10년 이상은 전시가 되어야하는 특성 때문에 실제로 영양학자들은 논쟁과는 거리가 먼 일반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Reading 'science'?
과학이라는 것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획했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대중이 이러한 과학을 인지할 수 있을까?
- 방문객들의 인터뷰 결과, 테마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들은 과학이나 기술을 언급하는 대신 ‘음식에 대한 역사’나 ‘건강한 맛’과 같은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 직접적으로 전시회가 과학적이냐고 물어 봤을때는 소수는 과학은 물리학 같은 것이라고 하면서 음식이 과학이라고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하였다. 다른 소수의견은 과학이란 매일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시회가 과학이라고 대답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의견은 과학이란 어렵고 일정수준의 레벨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시회를 과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과학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방문객들은 전시의 작가를 누구로 생각할까?
- 대부분의 답은 Mr Sainsbury 라고 대답했는데, 갤러리 타이틀에서 나온 것이다 ‘Food for thought : the Sainsbury Gallery', 즉 Sainsbury 식품회사를 전시회의 기획가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홍보가 편향된 부분은 분명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곧바로 그 식품회사 자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호의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방문객들은 얘기한다.
Conclusions
박물관 디스플레이는 그 표현에서 국가의 형태를 표상하고 있다
- 계급이나, 성별, 윤리와 같은 현상이나, 대중을 컨트롤 모습이 그려질 수 있다.
여기서, 과학, 이해, 대중은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 재구성된다. PUS 는 ghost writer 에 의해 기획되면서 PUS 에 대해 재정의되었다.
- 반드시 대중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언어와 익숙한 내용을 통해 과학을 대중들이 쉽게 접근토록 하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할 언어로 쓰여 있는 다른 과학 박물관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하지만 친숙함이란 것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과학이라는 세계가 친숙하다라고 인식하면서 과학의 안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을 배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 또한 방문객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이는 전시물 자체가 밸런스되었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비판적인 시각을 배제하는 부작용을 준다.
- 따라서 친숙함(쉬운 접근성)이나 초이스가 PUS 에 대한 해답은 아니다.
The (co-)production of public uncertainty: UK scientific advice on mobile phone health risks
Summary
대중의 불확실성은 자연과 사회의 공동 생산물이다. 즉 대중이 기술에 대해 가지는 불확실성은 기술이 가지고 있는 불완전성과 사회에 의해 구성된다. 본 논문은 핸드폰의 위험성에 대해 어떻게 대중이 개입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 NRPB 위원회를 통해서는 대중이 수동적이고 부족한 하나의 집단으로 간주된 측면이 강하다. 여기서 대중은 단순히 전문가집단의 반대를 위한 반대자란 개념으로 자리잡는다. 이후 IEGMP 와 MTHR 설립을 통해 대중이 개입하긴 하지만 이때 대중의 개입은 정치적으로 단지 개입시켰을 뿐이라는 비난도 있고, 실제로 대중의 관심영역과 MTHR 등이 제시한 관심영역과는 다른 측면도 있다는 비판을 받긴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기술의 위험성이 과학적이고 사회적으로 고려된 점은 의의가 있다.
핸드폰의 인체 건강 영향력에 대해 영국의 과학적 조언은 관심이 있는 비전문가 집단의 개입까지 포괄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신뢰 상실 개념을 설명하고 대중의 우려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대중이 신뢰할만한 정책결정의 도구로 구성되어지는지를 보여준다.
1. 서론
지난 십여년에 걸쳐 영국에서 핸드폰은 위험성이 있는 기술로 부상하였다. 대중의 핸드폰과 핸드폰 기지국에 대한 우려는 과학적 지식의 적절성을 의심케되었고 상대적인 불확실성의 정의에 대해서도 의심케 되었다.
이 논문에서 전문가가 현재의 위험성있는 이슈에 대해 지식상태 및 불확실성에 대해 평가할 때 어떻게 전문가들이 대중의 우려를 정당화하거나, 거부하거나 구성하는지를 볼 것이다
- 특히 영국 정부 및 대중에 대해 핸드폰의 위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에 대해 중점을 둘 것이다.
- 대부분이 연구자, 또는 고문역할을 하는 과학자 등 31명의 인터뷰
- 다른 메일링 리스트, 웹사이트, 과학적 문서, 자문위원회 보고서 등이 보조자료로 활용
2. constructing publics
미디어, NGO, 대중의 우려하는 그룹들은 전문가의 안전에 관한 발표에 대해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신은 사회적 변화, 즉 근대의 전문가 조직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의심 및 위험인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영국에서 광우병 이슈에서 발생한 대중의 정부/전문가에 대한 불신) => 순전히 과학만으로는 신뢰할만한 과학적 조언/자문을 제공하기에 불충분하다 => 비전문가 집단의 과학적 논쟁의 참여를 요구, 사회적 차원에서의 기술의 맥락적 이해가 필요하다.
BSE 논쟁관련해서 House of Lords' Science and Technology select committee 보고서는 신뢰의 붕괴를 언급하면서 과학결정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권고한다.
- 대중과의 직접적인 대화는 선택적인 것에서, 정책결정과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었다.
SSK (sociology of scientific knowldege)를 그리면서 사회과학자들은 과학지식이 적용되고 생산되는 local context 에 초점을 두게 된다.
대중의 무지나 과학자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어떻게 대중(The public)을 구성하는지에 대해 살필 것이다. => 기술은 필연적으로 대중을 구성하면서(constructing public) 사용자에 대한 가정을 내재한다. => 따라서 전문가들은 science in public(대중에 있어서의 과학)을 구성할 때 대중에 대해 구성하게 된다. => 대중 및 대중의 우려에 대한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바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볼 것이다.
- GMO 제품 생산회사는 대중을 ‘consumer-citizen'으로 간주(소비하는 대중으로 봄)
3. constructing uncertainty
과학 지식에 대한 구성주의적 연구는 대중의 과학 논쟁에서 ‘real' 불확실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논쟁과정에서 불확실성은 존재치 않는다.
- 불확실성은 현재 지식의 상대성과 적절성에 관해 협상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난다. 단순히 전문가들 조차 과학적 이슈에 대해 불일치, 불확실성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대중의 과학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즉, 과학적 불확실성은 부분적으로는 논쟁 중에 일어나는 불일치로 볼 수 있다 => 불확실성은 불완전한 지식의 논쟁과 규범(normality)에서 일어난다.
학제간 영역에서 과학적 불확실성은 과학자가 뭔가에 대해 불확실한 것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자연에 대해 과학자들 개개인의 명확하면서 간결하지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것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불확실성은 또한 과학과 정책간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논쟁의 필요한 포인트 이기도하다. 또한 불확실성은 과학적 세계와 대중의 세계를 구별하는데 전문가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Les Levidow 는 과학에 대한 불확실성이 정책에 있어서의 주의깊은 접근(precaution)을 정당화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고 제시한다.
핸드폰의 위험에 대해서 이미 광우병 사건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자기반성적인 전문가들이 어떻게 불확실성을 재구성하고 대중을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준다.
4. The NRPB :compliance and a thermal consensus
NRPB(National Radiological Protection Board) 는 전기장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과학적인 자문역할을 하였다. 또한 핸드폰이 개발되자 핸드폰의 안전한 주파수 대역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였다. 즉 핸드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파 열 영향력(heating effect, thermal effect)이 없도록 하는 주파수 대역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였다.
- 하지만 X선이나 감마선은 마이크로파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해롭고 암을 유발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기존 interest group 이나 핸드폰 사용자, 미디어로부터 이러한 점이 부각되었다.
- 신문은 지속적으로 non thermal effect 의 여러 증거들을 보도하였다. 이러한 non thermal effect는 NRPB 가 제시한 안전 레벨 이하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해로운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discourse of compliance
- 핸드폰의 건강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의심이 일어났으나, 핸드폰 관계 기술은 과학적 증거가 충분히 뒷받침된 가이드라인에 부합되기 때문에 문제없다(적합하다)는 응답만 받을 뿐이었다.
- 2000년대 OST(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NRPB를 지지하였는데, “핸드폰의 thermal effect 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여럿 있으나, non thermal effect 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모호하며 따라서 대중의 우려는 입증되지 않은 증거에 근거할 뿐이다”라고 제시하였다.
하지만 우려하는 대중들은 핸드폰이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는가에 대한 재확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연구들(ex. non thermal effect)이 출현했을 때 기존의 thermal effect에 대해서만 제시된 가이드라인의 적정성을 묻고자 하는 것이다. NRPB 는 non thermal effect 에 대한 과학적 불확실성은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제한한다. 과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대중의 고려는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과학적 이해의 인지영역은 비전문가들의 불일치(대중들의 이해하지 못하거나, 논쟁적인 면들)에 대해 담론을 할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 대중은 불확실성에 대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며, 대중의 개입을 배제
5. The IEGMP: meeting the public halfway
NRPB 가 대중의 우려를 무시하고 과학적 조언에 대해 대중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새로운 조직의 설립이 요구되었다. IEGMP(Independent expert group on mobile phones) 가 1999년 설립되었다. 목적은 이슈를 부각시키고 정부, 산업체 그리고 NRPB로부터 독립된 지위를 강조한다. 또한 2명의 일반인을 포함시키고 대중과의 미팅을 개최하고 다양한 활동가를 포함시키는 등 대중의 개입을 증가시키는 노력을 하였다.
IEGMP는 핸드폰의 위험성 평가에 대해서 NRPB 보다 더 주의깊은 접근을 하는데, 어린 아이들의 핸드폰 사용을 제한 등의 권고를 한다.
MTHR(mobile telephones health research) 은 대부분이 IEGMP 멤버로 구성되었는데 대중과의 미팅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중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연구 영역에 펀딩을 하였다.
- 예를들어 약한 전자기장에 대한 노출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질병연구(electrical hypersensitivity)
IEGMP 나 MTHR 이 NRPB 가 하지 못한 대중의 기술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긴 했지만, 과학자, 사회학자들에게서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사회학자 Adam Burgess 는 이에 대해 과학이라기보다는 정치에 의해 선동된 ‘주의 깊은 접근’이라고 비판하였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접근자체가 대중의 우려를 포용하는 듯하면서도 불확실성을 필요 이상으로 강조하면서, 유효한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여기서는 대중을 단지 하나의 관심만 가진 하나의 그룹으로 본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으로 보았다.
6. Conclusion
대중의 우려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해석적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중의 우려는 다차원적이며 전문가에 대한 신뢰나 불신의 관계에 의존한다.
NRPB는 과학적 불확실성을 과학자의 영역에서만 다루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대중의 과학에 대한 개입을 차단하였다. 대중은 개입보다는 수동적이고 인지적으로 부족하며, 재확신을 요구하는 것, 그리고 단일한 그룹으로만 간주되었다.
- 이에 따라 NRPB는 우려하는 대중들에게서는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 이때 대중은 존재하지 않는 두려움에 대해 형체가 없는 형태로 구성되고 또한 단순히 전문가들의 반대그룹으로만 비춰지게 된다.
IEGMP 는 핸드폰의 위험에 대해 대중의 개입에 대한 몇가지면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NRPB 보다 단순히 더 과학적이면서 정치적인 면을 가진 것 뿐일 수 있다.
- 과학적 조언은 기술정치학, 대중각성의 정치학, NRPB 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정치학적 관점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MTHR이 대중의 우려가 나타나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펀딩한다고 하지만 비전문가들은 그것은 정말로 대중의 우려를 나타내는 연구분야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IEGMP 나 MTHR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한 사회적 컨트롤을 일정 부분 확보했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은 과학적 논쟁을 공동 생산된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질서로 본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과학적 불확실성은 대중의 과학에 대한 개입과 함께 생산된다. => 위험은 과학적이거나 사회적 둘 다 아니다. 위험은 자연과 사회의 대표적인 공동 생산(co- product)이다.
- 핸드폰의 경우에서 보다시피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대해 더 이해를 하려고 하고 비전문가의 개입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차원에서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시도를 하고 있다.
2011년 4월 6일 수요일
담화 분석(discourse analysis)
- 문장 간의 관계를 연구, 글의 결합력과 통일성을 보는 연구
- 언어형식과 기능간의 관계를 통하여 언어가 사용되는 상황과 언어를 분석
- 담화분석의 단위는 한문장 이상, 따라서 문맥에 따라 분석이 가능(과거 formal approach에서는 만약 현재진행형이라면 -ing 가 분석의 단위이자 학습이 단위였으나 discourse functional approach에서 분석의 단위는 한 문장 이상이므로 진행형의 문장이라도 다른 문장간의 관계에 따른 상황으로 주어지는 진행형의 상황에 따른 기능이 바로 언어 분석의 단위)
- 대표적 담화분석으로는 대화분석(conversation analysis)가 있음.
- 인류학, 사회학, 인지심리학 등에서 사용됨
- 양의 격률 : 요구되는 만큼의 정보성 있는 기여를 하되, 요구되는 이상/이하를 하지 않기
- 질의 격률 : 당신이 거짓이라고 믿는것과 이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한 것을 말하지 않기
- 상관성의 격률 : 관련된 내용을 말하기
- 방법의 격률 : 분명하고, 간략, 그리고 조리있게 말하기
Ignoring Science; Discourses of Ignorance in the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 사람들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 절차,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을 뿐 아니라 실제 자신들의 인지적 지식 상태를 과학을 이해할 때 반영한다.
- 이에 따라 사람들은 PUS에 대해 암묵적으로 전문가, 친구, 미디어 등에 의존한다.
- 무지는 단순히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구성과정을 거친다.
- 구성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의 인지적 상태를 반영한다.
- 이러한 반영과정에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이 과학에 대한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 Beveridge and Rudell 은 1985년 Science Indicator Report(SIR)를 리뷰하면서 과학에 대한 관심의 표현은 많으나 과학 정보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코멘트하였다. 또한 Royal Society 역시 대중이 과학지식이 부족하다고 한탄하였다. Sunday Times 미디어에서도 1/3이상의 영국 국민이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서 영국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탄하였다 ➡ 대중은 “정보의 저장소” & deficit model(대중의 지식의 부족)로 따라서 대중의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식을 채워줘야 하고 대중은 수동적인 receiver 로 간주
- social representation 은 과학의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생산물을 친숙하도록 만드는 “표상”
- 체르노빌 사건 2주후 이탈리아의 9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방사능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하였다. 미디어 등을 접한 아이들은 방사능을 핑크빛 구름으로 그렸다. ➡ 과학이(방사능) 미디어 등에 의해 사회적으로 형성된 표상(핑크빛 구름)을 보여준다.
- 자신이 경험 등에 의해 이루어진 “친숙함/일반화 과정”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 Ravet's treatment of ignorance :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정보가 없어서 결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결정후 나중에야 그것이 발견되는 경우의 “무지”를 의미한다. => 무지는 내재적
- Smithson 의 무지에 대한 관점 : 만약 B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주장에 대해 A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A는 B의 관점에서 보면 무지하다. => 무지를 개인의 탓으로 간주 => 무지가 주관적인 형태로 형성되는 것을 보여줌/Smithson 은 무지가 구성되는 사회적인 맥락에서의 다양성에 대한 조사,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이 논문에서 저자는 Smithson 의 관점을 좀 더 좁혀서 명백한 ‘무지’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코멘트, 반응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 박물관 디렉터는 고고학에 대한 지식이 있었지만 ‘라돈’물질에 대해 모른다고 하면서 그가 가진 고고학 지식을 ‘과학’지식과는 별개로 간주하였다.
- 다른 한 사람은 가스가 어떻게 방출되는지를 답해보라고 했을 때 자신은 과학적인 마인드가 없다고 답하였다. ➡ 과학 자체는 전문가들의 밀폐된 영역 => 권위를 가진 과학에 대한 종속적인 성향
- 통계학자는 생물학에 대해 자신이 알바 아니라고 답하였다.
- 전기기술자들은 방사능에 대해 자신들이 알필요가 없다고 답하였다. 그들은 방사능을 잘 아는 전문가를 믿거나 또는 그들을 포함한 일반 대중이 방사능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되면 패닉을 일으킬것이라고 답하였다. ➡ 업무의 분화, 방사능은 방사능 전문가가, 통계학자나 전기기술자가 알바가 아니다./과학과의 협력적, 기능적 관계
- 과학적 지식이 실제 사실에 비해 지엽적이거나 애매하기 때문에 무시될 수 있다.
- 핵심만 알고 추가적인 지식은 지엽적이기 때문에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 ➡ 과학으로부터 독립적인 성향, 과학의 권위에 대한 도전 ㅇ 더 나아가 radon 에 대한 질문이 핵시설에 대한 관심을 사람들에게서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더 적극적인 의심의 질문도 응답자들이 제기하였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 Brian Wynne
- 최근까지 주도적인 PUS 연구는 주로 대중을 문제시 여기면서, 그들의 인지 과정, 능력 등에 대한 연구였음. 즉 과학지식,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시 여기지 않음.
- 과학자체를 문제시하는 PUS 연구는 과학자들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관심 부족 등의 제한적인 문제만 초점을 둠. 반면 SSK(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 과학지식 사회학)는 constructivist 관점으로 어떻게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과학을 정의하고 경험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둠.
- 구성주의 PUS 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음.
- 위험인지연구분야는 대중이 핵 에너지같은 기술을 반대하는 이유가 그들이 실제 위험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understanding 은 기술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으로 이러한 지식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 understanding 의 부족을 의미하지 않음. 또한, 특정한 내용이 아니라 방법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
- appreciation 은 과학에 대한 지지임, understanding 은 정확한 과학지식을 가져야한다는 의미임.
- 대량의 계량적 서베이 : 대중의 과학에 대한 소양을 측정 => 구성주의 PUS와 상치되는 점을 많이 가짐. 윈의 관점에 따르면 appreciation 즉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임.
- 인지 심리학, mental model 재구성 : 사람들은 과학적 지식의 대상인 프로세스를 가짐
- 질적 연구 : 사람들이 사회적 맥락에 따라 어떤식으로 과학적 전문지식을 경험하고 구성하는지에 대한 연구 => 윈은 이것을 선호
- 1957년에 수립, 이 지표에 따른 측정결과를 보면 과학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됨. 1980년대 이래로는 일본, 유럽 서베이와의 비교도 포함함
- attentiveness > 과학적 이슈에 대한 관심(interest)
- 과학적 이슈에 대한 자가 보고된 관심, 자가 보고된 지식 수준, 다른 정보 소스의 정기적 사용을 혼합한 지표임
- 1991년 attentiveness 측정결과는 미국 국민의 8% 만이 과학적 신발견에 대해 관심(attentive)을 가지고 20%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짐
- 원자구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차이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맞는가 틀리는가에 대한 질문
- 1991년 미국 Science indicator 보고서에 따르면 산성비 원인에 대해 6%만이 과학적으로 옳은 답을 함. attentive 사람들 중에서도 76%는 원인에 대해 ‘공해’ 정도로만 답함. 즉 attentive 대중들도 일반대중보다 더 나은 대답을 하지 못함. 하지만 과학자들도 산성비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대중도 마찬가지일 수 있음.
- 1957년 서베이에서 ‘과학적인 어떤 것을 공부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와 같은 주관식 질문을 이용함. 하지만 여전히 응답은 과학의 Popperian model 에 의해 옳은지가 평가됨. 즉 이론, 추론, 실험에 의한 데이터의 위조와 같은 답들이 높은 점수를 받음
- 생명공학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신약개발에 비해 야금기술은 이미 수립된 기술처럼 인식 => 계량적인 서베이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알 수 없음
- 여러 나라에서 수행(인디아 16000명 대상, 중국 4000명 대상)
- 이러한 서베이는 과학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성향, 즉 예를 들어 향후 연구에 대한 컨트롤의 필요성, 향후 연구에 대한 정당성, 위험성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
- 새로운 정보를 추론, 인과관계, 예측을 통해 인식할 만한 패턴으로 구성하는 과정
- 일반 사람들이 자연이나 기술과 같은 경험에 대해 인지하는 구조
- mental model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매개체로 간주
- 인지 사회심리학에서 mental model을 통해 사람들이 행동하는 양식에 대한 연구를 함. 따라서, mental model은 사람들이 속하는 도메인(domain)을 예측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함. =>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그들과 이야기하고, 패턴을 찾아, 그 패턴을 모두 포괄하는 하나의 모델로 정리하는 일
- Collins & Gentner 는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에 대해서는 유추적 매핑을 통해 사유한다고 하면서 여기서 mental model은 ‘추론’을 생산함.
- feedback model(온도조절 장치는 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고 세팅된 온도를 맞추기 위해 히팅을 on/off 시킴)과 valve model(온도조절장치는 열의 흐름의양을 컨트롤하는것이고 따라서 높은 온도 세팅은 높은 열의 흐름을 의미)이 있는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feedback model 이 옳고 valve model 은 틀리다고 함. 하지만 valve model이 기술적으로는 틀릴지 모르지만, 피드백 이론만큼 정확한 예측 및 실제적 응답을 줌.
- 두 경쟁하는 이론에서 타당성은 더많은 지식을 통해 확증될 수 있으며, 단순히 과학에 따라 상대적인 지식의 타당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음. 즉, mental model(추론 등)을 통해서는 특정이론이 타당하게 보일지라도 이론을 실제적으로 적용할 때는 틀릴 수 있음.
- 도메인이라는 개념이 논쟁적, ex. 가정 에너지 관리가 lay mental model 의 내재적 도메인이라면 이것은 실제적 에너지 개념을 너무 단순화한 것임. 즉 에너지는 다차원적이고 주제, 활동 등에 따라 쿠킹,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될 수 있음. 따라서 응답자들에 따라 그들이 정의하는 도메인이 다를 수 있음.
- mental model은 여러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일관성, 안정성(stability)'을 내포하지만, 실제로는 상황과 응답자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Lave 는 사람들이 식품 구매, 돈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연구함. 사람들은 수학적 사유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발견함.
- 노동 계급 여성은 당시, 월경이 ‘생식의 실패’로 간주하던 의학적 관점을 부정함. 생식의 실패라는 개념은 당시 일하는 것에 대한 중산층의 우려를 반영하여 노동계급의 사회적 관계를 폄하하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었음. 반면 일하는 여성은 많은 생물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었으나 당시의 과학적 지식이 월경을 ‘생식실패’로 간주했기 때문에 이 관점에 대해서는 거부하였음. => 월경을 생식의 실패로 받아들이던 당시의 관점은, 사회적으로 형성된 개념이 과학적 커뮤니케이션에 체화되며 과학은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음. 또한, 이것은 자연(과학)과 문화(사회)의 경계를 구분짓는 것이 불가능함을 보여줌.
- 대중의 신뢰에서는 낮지만 정보제공에서는 높은 회사가 있다면 대중은 그 회사가 잘 방침화되어있다면(well policed) 그 회사를 믿는다고 함.
- 핵시설 위치 같은 정보도 무시되는데 일반사람들은 그것이 비현실적이며, 사고 같은 것이 나야 실제와 관련 있기 때문으로 간주함
- 이러한 대중의 과학적 지식에 대한 자신없는 성향을 단순히 대중의 ‘무지’나 ‘부정’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음.
- Dickens 는 숙명론적 개념이 사람들이 과학적 지식을 판단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조사함.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987년 영국을 강타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은 과학적인 기상 예보를 거부했음. 왜냐면 컨트롤이나 관리와 같은 과학적 방법이 더 이상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임. 즉, 인간이 자연을 너무 컨트롤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함. => 예측과 관련한 과학 문화가 별로 책임감이 없는 것이 반박되면서, ‘무지(ignorance)’가 적극적이고 합법적인 의견 제시수단이 됨.
- Sellafield 원자력 재처리 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일하는 작업장에서 방사능 위험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음. 그들은 그들의 무지에 대해 첫째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 논쟁들을 따라가다보면 일을 결코 끝낼 수 없고, 또한 과학 자체에 고유의 불확실성이 존재, 셋째는 이미 그들 회사에는 전문가들이 있으며 작업장의 노동자들이 방사능 위험에 대해 신경쓰는 것 자체가 이 전문가들을 불신하는 것으로 간주 될 수 있음.
- 체로노빌 방사능 유출 관련하여 농부들은 방사능 오염이 그들의 농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근처의 sellafield가 아닌 체르노빌로부터라는 막연한 의심이 있었음. 농부들은 그들이 믿는것에 대한 모순을 보여주는데, 만약 그들이 Sellafield를 의심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Sellafield 에 많은 것을 의존하는 가족, 커뮤니티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임. 그래서 농부들은 오염의 원인에 대해 반대되는 믿음(Sellafield 가 아니라 체르노빌이라고)을 통해서 그들의 모순을 합리화하려함.
- COPUS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은 과학에 대해 positive 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과학자들이 대중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 부족으로 대중들이 과학에서 소외된다고 함.
- 대중이 위험적 이슈에 대해 과학자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모순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처음에 대중의 ‘무지’로 간주되었고, 이후 대중의 ‘오해’로 간주되고, 나중에는 대중의 zero risk 에 대한 생각은 대중의 ‘순진한 발상’으로 간주함. 이러한 주장은 결국 과학자들의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대중의 탓만 하는 자신들의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과학이 reflexivity 가 부족한 것은 이미 체화된 표준화, 결정, 확실성과 같은 것들이 다시 재고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부정으로 볼 수 있음.
- 과학의 역사는 SSK를 지지하는 역사적인 고찰과 연구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함.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British Product revolution of the 18th century - Maxine Berg
- Joseph Priestley는 1792년 폭동으로 인해 손실된 재산 목록을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영국식 카페트, 촛대, 마호가니 차 테이블 등 당시 영국에서 새롭게 생산된 영국식 스타일의 다양한 물품 목록을 볼 수 있음.
- 값이 저렴할 뿐 만 아니라, 디자인, 실용성 등을 포괄한 근대의 사치품
- 프랑스제 신발보다 우위에 선 영국제 버클 등
- 당시 경제학자들은 철로 만들어진 제품 자체가 아닌 선철(pig iron)의 생산량에 포커스를 둠
- 산업화 이론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가 원인 : 영국=기계공정 혁신, 표준화된 소비재 생산 vs. 프랑스=다양한 제품, 스타일리시한 제품(Alfred Marshall)
- 영국은 당시 기술 발달로 인해 방적이나 철과 같은 1차 상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경제를 가진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영국의 1차 상품을 수입하여 2차 상품 생산에 주력화
- 핵심 제품은 면직물, 유리제품류, 도기류, 금속 제품 등
- 정부의 중상주의 정책이 영국 제품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함
- 볼튼과 와트의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의 key 아이콘이나 18세기 당시에는 은장식된 커피 포트나 황동 상품과 같은 제품 혁신이 세계에서 영국의 정체성을 부여한 혁명
- 아시아의 사치품과 경쟁키 위해 디자인이나 영국스러운 멋을 가미하려고 노력, 아시아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가지고 대량생산을 했다면 영국에서는 기계화를 통한 대량생산을 하고 또한 제품에도 웨지우드의 ‘난징 도자기’같은 아시아스러운 이름을 붙임. 웨지우드는 도자기 산업에서 공정형 혁신을 이뤄낸데서 유명함
- 영국 제품의 성공의 원인은 제품 자체가 저렴한 가격, 디자인, 좋은 품질로 인한 것으로 기저에는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및 기계 혁명이 또한 원인임.
- 영국은 식민지에 제품들에 대한 원료 재배를 장려하면서 이를 통해 싼 값으로 원료를 수입하고(코튼 등) 또한 영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을 식민지에 재수출 할 수 있었음.
- 영국 제품은 쉽게 이동이 가능함(이동하기 쉬운 그래서 무역에 쉬운). 즉, 프랑스에 의해 주도된 드레스 패션은 최소한 남성복에서는 간편하여 이동하기 쉬운 심플한 영국식 수트에 자리를 내주게 됨.
- 1770년까지는 수출 제품의 절반의 수요가 식민지(철제품, 창문, 실크 제품 등)였고, 하드웨어의 경우 북아메리카가 영국 제품 수출의 60% 정도를 차지
- 1790년까지 테이블이나, 차, 화장실 용품 등 도기 제품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수요
- 향수 병을 팔려고 했으나, 소수의 토착민들만이 관심, 대신 인도에서 증가하는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
- 조지 3세의 대리인으로 Macartney가 중국에 영국산 하이테크 물품 교역을 하려고 하였으나, 중국의 Qianlong 황제는 영국산 제품에 흥미가 없다고 하면서, 결국 아시아와의 교역은 실패
- 새로운 소비자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제품 혁명과 공정 혁명을 통합하였다. 이러한 산업혁명을 통해 19세기 초 영국제품의 글로벌화를 이루고 또한 영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
- 영국이 아시아 시장진출은 실패했지만, 미국 대륙에 대한 꾸준한 소비 창출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아시아 사치품에 대한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는 있었다.
- 영국의 중산층들이 귀족을 이미테이션하기 위한 정도의 사치품을 기계를 이용하여 필요정도를 생산 할 수 있었고 기술 발달을 통해 가격을 다운시켜서 제공할 수 있었다.
- 연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혁신이 일어나면서 이를 통해 연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었다.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GLP, GCP, GMP, GSP
의약품의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단계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연구개발(GLP), 임상시험(GCP), 제조(GMP), 유통(GSP) 각 단계에 대한 관리제도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관리기준
- 시험기관에서 수행하는 시험의 계획, 실행, 점검, 기록, 보고되는 체계적인 과정 및 이와 관련된 전반적 사항을 정한 기준
GCP(Good Clinical Practice): 임상시험관리기준
- 임상시험의 계획, 시행, 실시, 모니터링, 점검, 자료의 기록 및 분석임상시험결과보고서 작성 등에 관한 기준과 피험자의 권익보호관련 사항을 정한 기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 품질이 보증된 우수의약품 등을 제조하기 위하여 제조소의 구조설비, 원료의 구입에서부터 보관, 제조, 출하 등 전 공정에 관한 체계적 기준
GSP(Good Supply Practice):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 의약품이 유통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의약품 도매상의 시설 및 취급에 관한 사항을 정한 기준
※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신고제도) : 연구개발 이전의 원료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IND(Investigation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승인신청) : 임상시험단계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허가신청) 및 유통단계의 소포장공급제 등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기술변화와 혁신전략 - 어터백(Utterback)
Utterback은 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혁신의 역동적인 모델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공정, 조직, 시장, 경쟁 측면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해야하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
Utterback은 먼저 산업이 유동기 → 과도기 → 경화기를 거치면서 이에 따른 제품과 공정혁신 패턴 모델을 제시한다. 이 후, 이러한 모델이 조립제품과 비조립제품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한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기업이 급진적인 제품과 공정 혁신의 물결에 대응하지 못하는 원인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II. Summary
1. 산업 내 기술혁신 모델 : 어터백 모델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설명하는 여러 관점이 있다. 경제순환주기에 의존한다는 전통적인 관점이 있으며, 전략경영 관점에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시장진입시기 사이의 연결 관계를 강조한다. 조직생태학적 측면에서는 기업 설립 당시의 생태 밀집성(population density)과 시장규모 등에 원인을 둔다. 여기서 Utterback은 기업 생존과 성장을 기술진화와 기술혁신이 지니는 역할을 통해 보고 있다.
Utterback은 산업내 혁신의 단계를 유동기(fluid phase), 과도기(transitional phase), 경화기(specific phase) 세 단계로 나누었다[그림 1]. 유동기는 산업이나 제품이 형성되는 기간으로, 기업은 시장의 지배적 위치 확보를 위한 제품혁신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산업이 과도기에 이르면 지배적 제품이 출현하면서 기업은 제품에 대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공정혁신을 집중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산업이 경화기에 들어서면 제품과 공정혁신은 감소하면서, 비용/생산규모/생산능력이 고정적으로 일어나며, 혁신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Utterback 모델은 시간에 따라 제품 및 공정혁신의 패턴을 보여주면서, 각 단계별로 기업이 제품, 공정, 조직, 시장 및 경쟁 환경면에서 어떠한 양상이 나타나는지를 제시한다. 즉,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제품혁신 활동이 일어나게 되나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dominant design)을 개발하는 성장단계로 진입하면 제품혁신보다는 프로세스와 관리의 혁신 활동이 중요함을 내포하고 있다.
2. Utterback 모델에 대한 사례 : 조립제품 vs. 비조립제품
Utterback은 산업내 조립제품과 비조립제품에서 제품 및 공정혁신 모델이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타자기, 판유리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기술혁신에서 조립제품과 비조립제품의 유사점을 살펴보면 (1) 핵심적인 제품변화 후 핵심적인 공정변화가 일어나며, (2) 시장은 처음에는 소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타겟에서 일반화되어 점차 확대됨을 볼 수 있다. (3) 산업에서 외부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볼 수 있다. 예를들면, TI(Texas Instruments)사는 전기장치사용자였는데 트랜지스터 개발을 하였고, 비조립제품에서는 유리제품 개선시 포드자동차 공정 단계의 기술을 활용하기도 하였다.
[그림 2]를 통해 조립과 비조립제품에 대한 혁신패턴의 차이점을 살펴 볼 수 있다. 비조립제품은 조립제품보다 공정단계가 간단하고 제품 구성이 단순하기 때문에, 촉진기술이 출현하면 제품혁신보다는 공정개선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예로 오늘날 판유리산업과 같은 비조립제품은 200년전 제품과 기능상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보잉 747과 같은 조립제품의 경우는 1930년대 생산된 상용 비행기와 차이가 크다. 또한, 비조립제품은 제품기능상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개 산업 내부에서 공정혁신이 잘 일어난다. 반면, 전동타자기, PC, 백열전구와 같은 혁신적 제품변화는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진입자나 산업 외부로부터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즉, 비조립제품에서 시장진입은 주요한 설비 혁신으로 나타나는 반면 조립제품은 새로운 세대의 제품기술과 기술경쟁을 통해 나타난다.
3. 기존기업의 급진적 혁신에 대한 대응 미비 및 이에 대한 전략 방안
지금까지는 조립제품과 비조립제품에서 제품과 공정혁신의 패턴을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기존기업이 급진적 혁신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와 이에 대해 Utterback이 제시하는 시사점을 얼음산업의 진화과정 사례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미국의 얼음산업 진화과정은 자연산 얼음 채취 → 기계제빙 → 냉장고 발명을 통해 급진적으로 변화해왔다. 자연산 얼음을 채취하며 이에 대한 공정기술을 개선을 통해 기업들은 시장창출 및 제품 단가를 낮추는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남부와 북부의 얼음 단가에 대한 차이는 높고(평균 60달러인 경우, 남부는 125 달러), 이에 따른 대체재 개발에 대한 틈새(niche)시장이 존재할 수 있었다. 기계제빙 신기술이 도입되자, 자연산 얼음을 채위하는 기존 기업들은 신기술로의 전환보다는 얼음 채취 관련 도구 개발(톱니 등) 등 기존제품구조를 유지하면서 제품의 성능 및 가격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집중한다. 즉 신기술 도입 후 공정혁신의 급격한 증가를 볼 수 있으며[그림 3], 이를 통해 제품을 개선하고 원가를 낮추면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한다. 신기술 도입 초기에는 이러한 공정혁신이 성공한 듯이 보이기도 하나, 신기술 제품의 성능이 개선되고, 원가가 경쟁력이 있어짐에 따라 기존기술은 점차 시장을 잃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존기업이 급진적 기술 혁신 전환 실패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1) 신기술 초기단계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 기계제빙만 하더라도 초기에는 자연체취보다 품질 면에서 훨씬 뒤떨어졌었고 자연채취 공정개선으로 인한 원가 저하로 인해 신기술에 대한 시장은 더더욱 불투명해 보인다. (2) 기존기업은 기존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인력, 시설, 공장 등에 이미 엄청난 투자를 하였고, 기계 제빙과 같은 급진적 신기술은 때때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부분 인프라의 파괴, 새로운 시설 구축에 따른 또 다른 엄청난 투자를 초래한다. (3) 기존기업은 산업이 진화해 감에 따라, 공정혁신에 좀 더 집중을 하게 되며, 이러한 시스템상에서는 조직면에서도 점차 관료적이며, 유연하지 못하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시기에는 산업내 기반이 없는 신생기업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는 것이다.
III. 결론 및 의견
1. 산업의 기술혁신 모델 수립
기술패러다임 내에서는 유동기, 과도기, 경화기로 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조립과 비조립제품에서의 혁신 패턴 차이를 볼 수 있다. 조립제품의 경우는 제품 혁신이 강조되고, 산업 외부로부터 새로운 기술혁신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비조립제품은 단순한 공정단계로 인해 공정혁신이 많이 일어나며, 대개 산업내부의 기존기업에서 일어난다.
즉, Utterback 기술혁신 모델은 산업 진화 과정에 따른 제품과 공정혁신 패턴의 일반화된 모델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산업이 유동기 → 과도기 → 경화기로 감에 따라 제품, 조직, 경쟁, 공정, 시장 측면에서 기업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 것은 적절한 점이다. 그러나, Utterback은 산업을 조립제품과 비조립제품만으로 단순한 구분을 하였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정보통신공학산업과 생명공학산업이 비조립제품의 경우에는 같은 패턴을 보일 것인가? 즉, 산업별 특성(기술, 국가 등), 기업 규모(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따른 혁신 패턴 차이에 대한 분석은 부족하다. 또한, 기술에 따라 case by case 가 될 수 있겠지만, 각각의 산업 진화과정에 대한 평균적 수명에 대한 분석, 이에 따른 경쟁기업수 변화 등이 추가된다면, 특정산업에 따라 산업의 주기가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Utterback 모델 이외에 산업별 기술혁신 패턴 분석에 대한 다른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다(표 2 참조) Pavitt은 기술혁신패턴의 산업별 차이를 최초로 분석하였다. 기업규모(대기업, 중소기업), 제품 지향점(가격, 성능) 등의 특성에 따라 산업을 ①공급자 주도, ②규모 집약형, ③전문 공급자형, ④과학기반 산업 4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시간 변화에 따른 혁신의 역동성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고, 왜 산업별로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부족하다.
Malerba&Orsenigo는 기술혁신 패턴 차이에 대한 원인을 기술체제(독립변수)와 기술혁신 패턴(종속변수)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기술체제는 기회조건(opportunity), 전유조건(appropriablity), 누적(cumulative), 지식기반조건(knowledge base condition) 4가지 구성요소를 가지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산업별 기술혁신 패턴 차이를 설명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동일 산업의 국가별 차이에 대한 설명은 하지 못한다.
2.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의 대응 전략
새로운 기술패러다임에서는 산업을 뒤흔드는 파괴적 혁신은 산업내 기존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 또는 새로운 영역에 진입한 기존기업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기업은 기존에 쌓아온 제품과 공정에 대한 설비투자, 시장, 경직화된 조직 등이 급진적 혁신에 대한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지속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Utterback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한다. (1) 최소한 기존 기술 유지 및 새로운 기술 대응이 균형을 이루어야한다. 그러나 두 마리 토끼를 쫓을 때 둘 다 놓칠수 있음을 명기하고 특정 시점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함을 제시하기도 한다. (2) 기업은 제품이 아닌 제품과 관련된 사람의 역량을 키워야한다. 즉 강력한 리더쉽(CEO)을 포함한 직원 인적자원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3) 책임을 지나치게 분산시키는 조직 제도를 변화시키고, 신기술 위험에 따른 보상제도 등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신기술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Utterback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급진적 혁신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분석은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탈추격형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유형 및 전략 방안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려 한다. 탈추격형 기술은 추격형 기술과는 달리 기술환경의 불확실성 및 위험성이 상당히 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도 상당히 모호하며,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상이하다. 탈추격형 기술 유형은 세가지가 있는데, 외국기술을 도입하여 심화하는 ‘기술심화형’, 새로운 원천기술개발이 목적인 ‘신기술 기반형 기술’,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술의 재조합을 통해 기술을 창출하는 ‘아키텍쳐형’이 있다. 따라서, 기업은 산업의 특성 및 탈추격형 유형에 따라 위험관리 전략을 달리 세워야 것이다.
표 3. 탈추격형 기술혁신 유형
또한, 기존기업이 탈추격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려면 (1) 다양한 기술발전 궤적을 계속 추적하면서 지배적 설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2) 신생기업보다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축적한 지식, 즉 보완적 자산을 최대한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즉, 기존에 가지고 있는 마케팅, 생산능력, 관리능력 등 기반 능력 등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보완적 자산이 풍부한 대기업이라면 굳이 위험성이 높은 신기술에 대해 선도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기존기술과 미래기술을 투자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것보다는 기존기술에 대한 유지보수 쪽에 초점을 두면서 신기술 관련 시장이 형성된 후, 유사 제품을 개발하여 기존의 보완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장공략을 하는 것이 대기업입장에서는 대응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전세계적으로 태동기인 신기술의 경우에는 외국기업과의 공동개발, 외국 기업의 인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위험성 및 불확실성을 줄여나갈 수 있다. (4) 또한, 미래 유망 신기술의 경우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시장 규모가 커질 때까지 지원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급진적 혁신의 경우 기존기업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탐색, 공동연구, 내부 역량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여야 할 뿐 아니라, 정부/사회적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 및 지원을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다.
[주요 참고 문헌]
1. 차세대 성장정책 기술보다 시장이다(김영민), LG주간경제, 2007.5, p.20~24
2.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의 탈추격형 기술혁신 특성 분석(송위진), 기술혁신연구 제17권 제1호, p.49~67
3. 탈추격단계에서의 정책과 행정체제 변화(성지은), 한국과학기술학회, 과학기술학연구 제6권 제2호, 2006.12, p.45 ~ 75
4. 산업별 기술혁신 패턴의 분석틀 및 사례(김석관), STEPI 홈페이지


